<앵커 멘트>
올해 수능시험에서도 고령 응시자의 아름다운 도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번역가의 꿈을 이루기 위한 팔순 할머니의 도전, 이수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손녀뻘되는 학생들의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조성희 할머니.
올해 나이 여든, 고3 수험생입니다.
<인터뷰> 조성희 할머니 : (여기 왜 그러셨어요?) 입이 부르텄어요. 나도 몰랐는데... 피곤해서 그렇죠, 뭐~"
어린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시험 치를 교실과 화장실 위치까지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조성희 할머니 : "소신껏 최선을 다해 베스트하겠습니다!"
그 세대 대부분이 그랬듯 할머니 역시 전쟁과 분단을 겪으며 제대로 배울 기회는 없었습니다.
자식들 모두 집을 떠난뒤 마을 복지관을 통해 뒤늦게 배움의 재미를 알게됐다는 조 할머니.
<인터뷰> 담임선생님 : "굉장히 총명하시고, 수업시간에 질문을 하면 가장 먼저 손 들고 저요저요 하면서..."
일제 강점기때 익힌 일본어와 처녀 시절 미군 매점에서 일하며 접한 영어실력으로 만학의 꿈을 꼭 이뤄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조성희 할머니 : "꿈은 일본어를 전공해서 번역가는 통역사가 되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보다 조 할머니는 결국 '꿈은 이루어진다'고 굳게 믿고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올해 수능시험에서도 고령 응시자의 아름다운 도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번역가의 꿈을 이루기 위한 팔순 할머니의 도전, 이수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손녀뻘되는 학생들의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조성희 할머니.
올해 나이 여든, 고3 수험생입니다.
<인터뷰> 조성희 할머니 : (여기 왜 그러셨어요?) 입이 부르텄어요. 나도 몰랐는데... 피곤해서 그렇죠, 뭐~"
어린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시험 치를 교실과 화장실 위치까지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조성희 할머니 : "소신껏 최선을 다해 베스트하겠습니다!"
그 세대 대부분이 그랬듯 할머니 역시 전쟁과 분단을 겪으며 제대로 배울 기회는 없었습니다.
자식들 모두 집을 떠난뒤 마을 복지관을 통해 뒤늦게 배움의 재미를 알게됐다는 조 할머니.
<인터뷰> 담임선생님 : "굉장히 총명하시고, 수업시간에 질문을 하면 가장 먼저 손 들고 저요저요 하면서..."
일제 강점기때 익힌 일본어와 처녀 시절 미군 매점에서 일하며 접한 영어실력으로 만학의 꿈을 꼭 이뤄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조성희 할머니 : "꿈은 일본어를 전공해서 번역가는 통역사가 되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보다 조 할머니는 결국 '꿈은 이루어진다'고 굳게 믿고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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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세 할머니의 ‘수능 도전기’
-
- 입력 2008-11-13 21:31:48
![](/newsimage2/200811/20081113/1668948.jpg)
<앵커 멘트>
올해 수능시험에서도 고령 응시자의 아름다운 도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번역가의 꿈을 이루기 위한 팔순 할머니의 도전, 이수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손녀뻘되는 학생들의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조성희 할머니.
올해 나이 여든, 고3 수험생입니다.
<인터뷰> 조성희 할머니 : (여기 왜 그러셨어요?) 입이 부르텄어요. 나도 몰랐는데... 피곤해서 그렇죠, 뭐~"
어린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시험 치를 교실과 화장실 위치까지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조성희 할머니 : "소신껏 최선을 다해 베스트하겠습니다!"
그 세대 대부분이 그랬듯 할머니 역시 전쟁과 분단을 겪으며 제대로 배울 기회는 없었습니다.
자식들 모두 집을 떠난뒤 마을 복지관을 통해 뒤늦게 배움의 재미를 알게됐다는 조 할머니.
<인터뷰> 담임선생님 : "굉장히 총명하시고, 수업시간에 질문을 하면 가장 먼저 손 들고 저요저요 하면서..."
일제 강점기때 익힌 일본어와 처녀 시절 미군 매점에서 일하며 접한 영어실력으로 만학의 꿈을 꼭 이뤄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조성희 할머니 : "꿈은 일본어를 전공해서 번역가는 통역사가 되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보다 조 할머니는 결국 '꿈은 이루어진다'고 굳게 믿고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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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iam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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