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빈틈없는 노림수, 일본도 울렸다

입력 2008.11.13 (21:58) 수정 2008.11.13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SK 특유의 분석 야구는 데이타 야구의 원조를 자처하는 일본을 넘어섰습니다.

SK는 공수에서 세밀한 플레이를 펼치며,일본 챔피언 세이부를 물리쳤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이부 선발 호아시의 완급 조절에 말려 1회말 무기력했던 SK.

2회말부턴 철저하게 한가지 구질만 노리면서,상대 투수를 무너뜨리기 시작했습니다.

박재홍이 터트린 행운의 홈런도,이재원의 역전 홈런도 모두 철저한 노림수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상대 투수의 특성을 파악해 대처하는 능력에서 SK가 앞선 것으로 평가됩니다.

마운드에서도 SK 특유의 지키는 야구가 적중했습니다.

선발 김광현이 다소 불안했지만,중간 계투진이 완벽한 투수를 펼치며,세이부 타선을 봉쇄했습니다.

특히 퍼시픽리그 홈런왕이 4번 타자 나카무라를 무려하게 만들었습니다.

나카무라에게 단 한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으며,삼진 3개를 잡아내,세이부 타선의 중심을 무너뜨렸습니다.

<인터뷰> 이재원(SK) : "전력 분석원들이 도움 많이 줬다."

이로써 에스케이는 이변이 없는 한 결승 진출이 유력해졌습니다.

지난해 주니치에게 1차전을 이긴뒤,결승에서 져 우승을 놓쳤던 에스케이.

1년동안 더욱 강해진 에스케이의 저력을 감안하면,아시아 챔피언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SK 빈틈없는 노림수, 일본도 울렸다
    • 입력 2008-11-13 21:36:03
    • 수정2008-11-13 22:11:01
    뉴스 9
<앵커 멘트> SK 특유의 분석 야구는 데이타 야구의 원조를 자처하는 일본을 넘어섰습니다. SK는 공수에서 세밀한 플레이를 펼치며,일본 챔피언 세이부를 물리쳤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이부 선발 호아시의 완급 조절에 말려 1회말 무기력했던 SK. 2회말부턴 철저하게 한가지 구질만 노리면서,상대 투수를 무너뜨리기 시작했습니다. 박재홍이 터트린 행운의 홈런도,이재원의 역전 홈런도 모두 철저한 노림수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상대 투수의 특성을 파악해 대처하는 능력에서 SK가 앞선 것으로 평가됩니다. 마운드에서도 SK 특유의 지키는 야구가 적중했습니다. 선발 김광현이 다소 불안했지만,중간 계투진이 완벽한 투수를 펼치며,세이부 타선을 봉쇄했습니다. 특히 퍼시픽리그 홈런왕이 4번 타자 나카무라를 무려하게 만들었습니다. 나카무라에게 단 한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으며,삼진 3개를 잡아내,세이부 타선의 중심을 무너뜨렸습니다. <인터뷰> 이재원(SK) : "전력 분석원들이 도움 많이 줬다." 이로써 에스케이는 이변이 없는 한 결승 진출이 유력해졌습니다. 지난해 주니치에게 1차전을 이긴뒤,결승에서 져 우승을 놓쳤던 에스케이. 1년동안 더욱 강해진 에스케이의 저력을 감안하면,아시아 챔피언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