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국내용 NO, 완벽 해결사 뜬다’

<앵커 멘트>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사우디 원정을 앞두고 대표팀 공격수 이근호의 발끝에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근호는 모레 새벽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려, 사우디전의 해결사로 나선다는 각오입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근호가 A매치 3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섭니다.

이근호는 우즈베키스탄 평가전과, 최종예선 아랍에미리트전에서 잇달아 골을 터트리며, 2경기 연속 두 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였습니다.

오는 15일 카타르전은 A매치 3경기 연속골이란, 흔치 않은 기록 달성의 기회입니다.

<인터뷰> 이근호(축구 대표팀 공격수)

이근호는 이번 중동 원정을 통해 최고 골잡이로 도약을 노립니다.

이미 올 시즌 K리그와 각급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잡아내며 차세대 공격수의 선두 주자로 나섰습니다.

그러나 해외원정에서 아직 골이 없어 국내용이라는 꼬리표를 떼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원정이 이근호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이근호(축구 대표팀 공격수)

카타르 도하에 도착한 축구대표팀은 오늘 첫 훈련을 갖고 사우디전 해법 찾기에 돌입했습니다.

사우디가 바레인과의 평가전에서 4대0 대승을 거두면서, 결전을 앞둔 대표팀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