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유회 버스 추락…35명 사상

입력 2008.11.1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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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단풍놀이를 갔다오던 회사 야유회 버스가 산 아래 계곡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31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보도에 이철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 중턱 비탈길에서 버스 한 대가 계곡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버스의 운전석 앞부분이 땅을 향해 뒤짚혀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후 5시 40분쯤, 경남 양산시 어곡동 신불산 공원묘지 부근 내리막길에서 승객 35명을 태운 버스가 안전펜스를 뚫고 10미터 아래 계곡으로 떨어졌습니다.

사고 차량은 추락 당시 충격으로. 이처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44살 박성철 씨 등 4명이 숨졌고 31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승환 (경남 양산소방서 대응팀장) : "우리가 도착하니까 차안에 한 사람 있고 차밖에 30여 명이 나와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은 경남 창원에 있는 자동차 회사 버스로 양산 배네골의 한 산장으로 야유회를 갔다가 돌아오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내리막 급커브길에서 버스가 갑자기 추락한 점으로 미뤄 제동장치 이상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상철 (양산경찰서 교통경비과장) : "경사가 많이 져 있어서 브레이크 이상으로 보고 있는데, 운전자를 더 조사해 봐야..."

경찰은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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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유회 버스 추락…35명 사상
    • 입력 2008-11-16 20:52:39
    뉴스 9
<앵커 멘트> 단풍놀이를 갔다오던 회사 야유회 버스가 산 아래 계곡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31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보도에 이철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 중턱 비탈길에서 버스 한 대가 계곡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버스의 운전석 앞부분이 땅을 향해 뒤짚혀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후 5시 40분쯤, 경남 양산시 어곡동 신불산 공원묘지 부근 내리막길에서 승객 35명을 태운 버스가 안전펜스를 뚫고 10미터 아래 계곡으로 떨어졌습니다. 사고 차량은 추락 당시 충격으로. 이처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44살 박성철 씨 등 4명이 숨졌고 31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승환 (경남 양산소방서 대응팀장) : "우리가 도착하니까 차안에 한 사람 있고 차밖에 30여 명이 나와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은 경남 창원에 있는 자동차 회사 버스로 양산 배네골의 한 산장으로 야유회를 갔다가 돌아오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내리막 급커브길에서 버스가 갑자기 추락한 점으로 미뤄 제동장치 이상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상철 (양산경찰서 교통경비과장) : "경사가 많이 져 있어서 브레이크 이상으로 보고 있는데, 운전자를 더 조사해 봐야..." 경찰은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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