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쑥 찾아온 겨울 날씨…퇴근길 ‘꽁꽁’

입력 2008.11.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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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미처 겨울옷 준비를 못하신 분들 오늘 많이 추우셨죠?

퇴근길 표정 알아봅니다.

서울 신도림역에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이효연 기자!

지금은 찬바람이 불어서 더 추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올 가을 들어서 오늘이 가장 추운 날이었습니다.

이곳 신도림역의 현재 기온은 영상 1도이지만 밤이 되면서 바람이 강해지고 있어 체감 온도는 영하 3도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퇴근길 시민들도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몸을 움츠리고 종종걸음으로 귀갓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정원(서울 구산동) : "퇴근할 때가 되니까 바람이 불어서 추워 죽겠어요"

<인터뷰> 성경미(서울 화양동) :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부니까 너무 추워요. 내일은 꼭 장갑 챙겨서 나와야 겠어요."

미처 겨울옷을 챙기지 못한 시민들은 여민 옷깃을 파고드는 찬바람에 하루 종일 떨어야 했습니다.

귀가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추위에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갑작스런 추위에 따뜻한 어묵 국물로 언 몸을 녹이는 시민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목도리와 털모자까지 등장한 거리는 그야말로 한겨울 모습입니다.

오늘보다 더 추워져 영하로 떨어지는 내일 출근길은 시민들의 옷차림이 더욱 두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도림역에서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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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쑥 찾아온 겨울 날씨…퇴근길 ‘꽁꽁’
    • 입력 2008-11-17 20:44:16
    뉴스 9
<앵커 멘트> 이렇게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미처 겨울옷 준비를 못하신 분들 오늘 많이 추우셨죠? 퇴근길 표정 알아봅니다. 서울 신도림역에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이효연 기자! 지금은 찬바람이 불어서 더 추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올 가을 들어서 오늘이 가장 추운 날이었습니다. 이곳 신도림역의 현재 기온은 영상 1도이지만 밤이 되면서 바람이 강해지고 있어 체감 온도는 영하 3도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퇴근길 시민들도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몸을 움츠리고 종종걸음으로 귀갓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정원(서울 구산동) : "퇴근할 때가 되니까 바람이 불어서 추워 죽겠어요" <인터뷰> 성경미(서울 화양동) :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부니까 너무 추워요. 내일은 꼭 장갑 챙겨서 나와야 겠어요." 미처 겨울옷을 챙기지 못한 시민들은 여민 옷깃을 파고드는 찬바람에 하루 종일 떨어야 했습니다. 귀가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추위에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갑작스런 추위에 따뜻한 어묵 국물로 언 몸을 녹이는 시민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목도리와 털모자까지 등장한 거리는 그야말로 한겨울 모습입니다. 오늘보다 더 추워져 영하로 떨어지는 내일 출근길은 시민들의 옷차림이 더욱 두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도림역에서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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