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논산 고속도, 눈길 16중 추돌

입력 2008.11.1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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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 공주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에서 차량 16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눈이 내리자 미끄러워진 도로에서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15미터 아래로 버스 한 대가 떨어져 있습니다.

사고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고, 엿가락처럼 휜 가드레일은 당시 충격을 짐작케 합니다.

어젯밤 8시쯤 충남 공주시 정안면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 하행선에서 53살 김모 씨가 몰던 버스와 46살 윤모 씨의 승용차 등 차량 16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사고 당시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에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내려 눈길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용회(사고 목격자) : “눈 때문에 급브레이크 밟으면서 미끄러져서 사고가 난 거죠”

눈길에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게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운전자 53살 김모 씨 등 10명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 모 씨(사고 차량 승객) : “(버스가)두번 피하면서 부딪히면서 옆에 난간 있죠. 차가 밑으로 굴렀어요”

경찰은 갑자기 내린 눈으로 미끄러워진 도로에서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지 못해 잇따라 부딪힌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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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논산 고속도, 눈길 16중 추돌
    • 입력 2008-11-19 05: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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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 공주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에서 차량 16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눈이 내리자 미끄러워진 도로에서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15미터 아래로 버스 한 대가 떨어져 있습니다. 사고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고, 엿가락처럼 휜 가드레일은 당시 충격을 짐작케 합니다. 어젯밤 8시쯤 충남 공주시 정안면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 하행선에서 53살 김모 씨가 몰던 버스와 46살 윤모 씨의 승용차 등 차량 16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사고 당시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에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내려 눈길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용회(사고 목격자) : “눈 때문에 급브레이크 밟으면서 미끄러져서 사고가 난 거죠” 눈길에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게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운전자 53살 김모 씨 등 10명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 모 씨(사고 차량 승객) : “(버스가)두번 피하면서 부딪히면서 옆에 난간 있죠. 차가 밑으로 굴렀어요” 경찰은 갑자기 내린 눈으로 미끄러워진 도로에서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지 못해 잇따라 부딪힌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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