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테니스 별, 승패 떠난 한판

입력 2008.11.19 (21:53) 수정 2008.11.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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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왕년의 테니스 스타들이 세계 10위권 톱 랭커들과의 시범경기를 통해 예전 기량을 아낌없이 뽐냈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번 악동은 영원한 악동.

80년대 '코트의 악동'으로 이름을 날렸던 매켄로가 애꿎은 네트에 화풀이를 합니다.

백핸드 하프 발리로 점수를 따낼 때는 기쁨의 뒷풀이까지.

'제2의 애거시' 블레이크는 '테니스 황제' 페더러를 상대로 다리 사이로 공을 쳐내는 묘기까지 선보입니다.

팬서비스로 펼쳐진 마지막 복식 경기.

'전설적인 테니스 스타' 비외른 보리의 녹슬지 않은 수비에 페더러를 맞히며 득점에 성공한 매켄로의 쇼맨십까지.

시대를 초월한 스타들이 승패를 떠나 진정한 우정을 나눈 시간이었습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던 보스턴의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3할 2푼 6리에 17홈런으로 활약하며 올 시즌 MVP에 선정됐습니다.

'신기록의 사나이' 르브론 제임스.

뉴저지를 상대로 31점을 넣으며 최연소 11,000점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신이 난 제임스는 절묘한 패스에 과감한 수비까지 펼치며 대기록의 날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제임스에게 기록을 넘겨준 코비 브라이언트는 현란한 드리블과 화려한 패스로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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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년의 테니스 별, 승패 떠난 한판
    • 입력 2008-11-19 21:46:30
    • 수정2008-11-19 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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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왕년의 테니스 스타들이 세계 10위권 톱 랭커들과의 시범경기를 통해 예전 기량을 아낌없이 뽐냈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번 악동은 영원한 악동. 80년대 '코트의 악동'으로 이름을 날렸던 매켄로가 애꿎은 네트에 화풀이를 합니다. 백핸드 하프 발리로 점수를 따낼 때는 기쁨의 뒷풀이까지. '제2의 애거시' 블레이크는 '테니스 황제' 페더러를 상대로 다리 사이로 공을 쳐내는 묘기까지 선보입니다. 팬서비스로 펼쳐진 마지막 복식 경기. '전설적인 테니스 스타' 비외른 보리의 녹슬지 않은 수비에 페더러를 맞히며 득점에 성공한 매켄로의 쇼맨십까지. 시대를 초월한 스타들이 승패를 떠나 진정한 우정을 나눈 시간이었습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던 보스턴의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3할 2푼 6리에 17홈런으로 활약하며 올 시즌 MVP에 선정됐습니다. '신기록의 사나이' 르브론 제임스. 뉴저지를 상대로 31점을 넣으며 최연소 11,000점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신이 난 제임스는 절묘한 패스에 과감한 수비까지 펼치며 대기록의 날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제임스에게 기록을 넘겨준 코비 브라이언트는 현란한 드리블과 화려한 패스로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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