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봉 영화

입력 2008.11.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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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봉영화 소개합니다.

이번주 극장가엔 세계 영화제를 휩쓴 화제작 등, 다양한 쟝르의 외화들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든 사람의 눈이 멀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보지 못하게 된 세상.

추악한 욕구와 본능이 세상을 지배하고, 살아남기 위해 모두가 서로를 물어뜯습니다.

인간은 얼마나 악해질 수 있는 존재일까요.

‘눈먼자들의 도시’

도무지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사람들의 눈이 멀기 시작합니다.

전염병처럼 번져가는 실명 사태.

도시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고, 아무런 대책이 없는 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해 눈 먼 자들을 격리수용합니다.

눈이 멀지 않았지만 실명한 남편을 따라 수용소로 들어온 평범한 가정주부는, 눈먼 자들이 벌이는 약탈과 폭력의 생지옥을 홀로 지켜보며, 인간의 사악함에 치를 떱니다.

올해 칸 영화제의 개막작.

포르투갈 출신의 노벨문학상 작가인 주제 사라마구의 소설을 영화로 옮겼지만, 원작을 얼마나 소화했느냐에 대해선 평이 엇갈립니다.

<인터뷰>줄리안 무어('눈먼자들의 도시' 주연) : “우리는 누구며 일상 속에서는 얼마나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지 어떤 결론을 내리면서 살아가는지 질문을 던지는 영화에요”

‘추적’

젊음과 부를 소유한 두 남자, 한 여자를 둘러싸고 팽팽한 두뇌 게임을 벌입니다.

지난해 베니스 영화제 특별상을 받은 미스터리 심리극입니다.

‘커넥트’

한 남자가 휴대전화로 걸려온 의문의 구조요청을 받습니다.

할리우드 스릴러 영화인 '셀룰러'를 홍콩에서 리메이크했습니다.

‘맥스페인’

정체모를 악당에게 가족을 잃은 형사, 복수심에 불타 살인자 추적에 나섭니다.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액션 스릴러물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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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주 개봉 영화
    • 입력 2008-11-20 06:33:0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개봉영화 소개합니다. 이번주 극장가엔 세계 영화제를 휩쓴 화제작 등, 다양한 쟝르의 외화들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든 사람의 눈이 멀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보지 못하게 된 세상. 추악한 욕구와 본능이 세상을 지배하고, 살아남기 위해 모두가 서로를 물어뜯습니다. 인간은 얼마나 악해질 수 있는 존재일까요. ‘눈먼자들의 도시’ 도무지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사람들의 눈이 멀기 시작합니다. 전염병처럼 번져가는 실명 사태. 도시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고, 아무런 대책이 없는 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해 눈 먼 자들을 격리수용합니다. 눈이 멀지 않았지만 실명한 남편을 따라 수용소로 들어온 평범한 가정주부는, 눈먼 자들이 벌이는 약탈과 폭력의 생지옥을 홀로 지켜보며, 인간의 사악함에 치를 떱니다. 올해 칸 영화제의 개막작. 포르투갈 출신의 노벨문학상 작가인 주제 사라마구의 소설을 영화로 옮겼지만, 원작을 얼마나 소화했느냐에 대해선 평이 엇갈립니다. <인터뷰>줄리안 무어('눈먼자들의 도시' 주연) : “우리는 누구며 일상 속에서는 얼마나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지 어떤 결론을 내리면서 살아가는지 질문을 던지는 영화에요” ‘추적’ 젊음과 부를 소유한 두 남자, 한 여자를 둘러싸고 팽팽한 두뇌 게임을 벌입니다. 지난해 베니스 영화제 특별상을 받은 미스터리 심리극입니다. ‘커넥트’ 한 남자가 휴대전화로 걸려온 의문의 구조요청을 받습니다. 할리우드 스릴러 영화인 '셀룰러'를 홍콩에서 리메이크했습니다. ‘맥스페인’ 정체모를 악당에게 가족을 잃은 형사, 복수심에 불타 살인자 추적에 나섭니다.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액션 스릴러물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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