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주의

입력 2008.11.20 (07:46) 수정 2008.11.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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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식중독은 주로 여름철에 발생한다고 생각하실텐데요.

겨울철 식중독 사고, 특히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해마다 늘고 있다고 합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씨가 추워지면 음식 관리에 신경을 덜 쓰게 됩니다.

하지만, 겨울에도 식중독 사고는 자주 일어납니다.

세균이 아닌 노로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지난해 겨울에 발생한 식중독 가운데 44% 가량인 35건이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 고동희(한강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노로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구토 설사 복통등의 증상이 있는데 겨울철에도 무시하지 마시고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같은 경우엔 탈수 등이 있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얼려도 죽지 않을 만큼 추위에 강하고 소량이어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평균 1건 발생 당 무려 180여 명이 식중독에 걸릴만큼 감염 속도도 빠릅니다.

여름철보다 위생관리가 소홀해지거나 실내활동이 늘어나면서 사람사이의 감염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신선하지 않은 생굴이나 유통과 조리 과정이 비위생적인 생선과 육류가 특히 노로바이러스에 취약합니다.

<인터뷰> 강윤숙(식약청 식중독예방관리팀 연구관) : “물은 가급적 끓여서 드시는게 좋고요, 외출에서 돌아오시거나 식사하시기 전에 손을 비누칠해서 깨끗하게 흐르는 물로 씻어주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조리한 음식을 실외에 2시간 이상 방치하는 것을 피하고 조리기구는 끓는 물이나 염소에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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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주의
    • 입력 2008-11-20 07:26:54
    • 수정2008-11-20 19: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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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식중독은 주로 여름철에 발생한다고 생각하실텐데요. 겨울철 식중독 사고, 특히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해마다 늘고 있다고 합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씨가 추워지면 음식 관리에 신경을 덜 쓰게 됩니다. 하지만, 겨울에도 식중독 사고는 자주 일어납니다. 세균이 아닌 노로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지난해 겨울에 발생한 식중독 가운데 44% 가량인 35건이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 고동희(한강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노로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구토 설사 복통등의 증상이 있는데 겨울철에도 무시하지 마시고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같은 경우엔 탈수 등이 있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얼려도 죽지 않을 만큼 추위에 강하고 소량이어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평균 1건 발생 당 무려 180여 명이 식중독에 걸릴만큼 감염 속도도 빠릅니다. 여름철보다 위생관리가 소홀해지거나 실내활동이 늘어나면서 사람사이의 감염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신선하지 않은 생굴이나 유통과 조리 과정이 비위생적인 생선과 육류가 특히 노로바이러스에 취약합니다. <인터뷰> 강윤숙(식약청 식중독예방관리팀 연구관) : “물은 가급적 끓여서 드시는게 좋고요, 외출에서 돌아오시거나 식사하시기 전에 손을 비누칠해서 깨끗하게 흐르는 물로 씻어주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조리한 음식을 실외에 2시간 이상 방치하는 것을 피하고 조리기구는 끓는 물이나 염소에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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