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민석 최고위원 영장 집행 또 무산

입력 2008.11.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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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 영장 집행을 오늘만 두차례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민주당의 말못할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당원과 승합차를 방패삼아 검찰 수사관을 가로 막았습니다.

<녹취> 민주당(당원) : "민주당 탄압하는 정치검찰의 행태입니다!!"

<녹취> 검찰 수사관 : "이걸 정치 차원에서 이용하려는게 문제."

밀고 밀리길 수 차례, 끊임없는 입씨름도 반복됐습니다.

<녹취> 검찰 수사관 : "집권여당이었던 분들이 법을 만들어 놓고 지키지 말라 하면 그 법을 누가 지키겠어요"

<녹취> 강기정(민주당 의원) : "사진 찍기 위해 검찰이 왔다 저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늘 투입된 검찰 수사관은 20여 명, 당원 백여 명에 밀려 두 차례 집행 시도는 쉽게 무산됐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농성장에서 회의를 열고 지원했지만, 농성이 길어지면서 당내 이견과 여론 등 말 못할 고민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이방에도 연탄 가스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벌써 상당기간 연탄에 의존하면서 많은 고생들을 하고 있다."

검찰은 영장이 만료되는 내일까지 집행을 시도하고 실패하더라도, 유효 기한이 좀더 긴 영장을 재 청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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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민석 최고위원 영장 집행 또 무산
    • 입력 2008-11-20 21: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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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 영장 집행을 오늘만 두차례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민주당의 말못할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당원과 승합차를 방패삼아 검찰 수사관을 가로 막았습니다. <녹취> 민주당(당원) : "민주당 탄압하는 정치검찰의 행태입니다!!" <녹취> 검찰 수사관 : "이걸 정치 차원에서 이용하려는게 문제." 밀고 밀리길 수 차례, 끊임없는 입씨름도 반복됐습니다. <녹취> 검찰 수사관 : "집권여당이었던 분들이 법을 만들어 놓고 지키지 말라 하면 그 법을 누가 지키겠어요" <녹취> 강기정(민주당 의원) : "사진 찍기 위해 검찰이 왔다 저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늘 투입된 검찰 수사관은 20여 명, 당원 백여 명에 밀려 두 차례 집행 시도는 쉽게 무산됐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농성장에서 회의를 열고 지원했지만, 농성이 길어지면서 당내 이견과 여론 등 말 못할 고민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이방에도 연탄 가스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벌써 상당기간 연탄에 의존하면서 많은 고생들을 하고 있다." 검찰은 영장이 만료되는 내일까지 집행을 시도하고 실패하더라도, 유효 기한이 좀더 긴 영장을 재 청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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