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 소말리아 해적, 국제 공조로 ‘소탕’

입력 2008.11.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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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이 하루가 멀다 하고 선박을 '납치'하자 국제사회가 '무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해적선 '격침'은 물론 이고 추가 '파병' 논의에 이어 '유엔 제제' 결의안도 '통과' 시켰습니다.

먼저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말리아 해적들의 도발에 국제사회가 무력대응에 나섰습니다.

인도 해군은 지난 18일 아덴만에서 4시간동안 교전을 벌인 끝에 해적선을 침몰시켰습니다.

<인터뷰>바넬지(인도 해군 공보관) : "우리 해군이 심문하려 하니까 (해적들이) 먼저 발포했습니다. 그래서 타바르호는 자위적 차원에서 즉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4일에도 영국 컴버랜드 호가 납치를 시도하는 해적선을 공격해 해적 8명을 생포했습니다.

소말리아 해상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미 제 5함대도 지난 8월 이래 24차례나 해적들을 격퇴했습니다.

추가 파병 움직임도 가시화돼 러시아에 이어 유럽연합이 다음달 소말리아 해역에 최소 5척의 전함을 파견하기로 했고, 일본도 해상자위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외교적 공조에도 가속도가 붙어 유엔은 소말리아 해적과 불법무기를 거래하는 개인과 단체의 자산을 동결하고 여행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미트로포울로스(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 "관련 국가와 국제사회가 (소말리아 해적에 대해) 통합되고 단합된 대응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선원과 해상여행자들의 안전운항의 필수조건입니다."

군사작전부터 경제제재까지, 해적들을 소탕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전방위적인 공조가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효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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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① 소말리아 해적, 국제 공조로 ‘소탕’
    • 입력 2008-11-21 21:05:36
    뉴스 9
<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이 하루가 멀다 하고 선박을 '납치'하자 국제사회가 '무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해적선 '격침'은 물론 이고 추가 '파병' 논의에 이어 '유엔 제제' 결의안도 '통과' 시켰습니다. 먼저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말리아 해적들의 도발에 국제사회가 무력대응에 나섰습니다. 인도 해군은 지난 18일 아덴만에서 4시간동안 교전을 벌인 끝에 해적선을 침몰시켰습니다. <인터뷰>바넬지(인도 해군 공보관) : "우리 해군이 심문하려 하니까 (해적들이) 먼저 발포했습니다. 그래서 타바르호는 자위적 차원에서 즉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4일에도 영국 컴버랜드 호가 납치를 시도하는 해적선을 공격해 해적 8명을 생포했습니다. 소말리아 해상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미 제 5함대도 지난 8월 이래 24차례나 해적들을 격퇴했습니다. 추가 파병 움직임도 가시화돼 러시아에 이어 유럽연합이 다음달 소말리아 해역에 최소 5척의 전함을 파견하기로 했고, 일본도 해상자위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외교적 공조에도 가속도가 붙어 유엔은 소말리아 해적과 불법무기를 거래하는 개인과 단체의 자산을 동결하고 여행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미트로포울로스(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 "관련 국가와 국제사회가 (소말리아 해적에 대해) 통합되고 단합된 대응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선원과 해상여행자들의 안전운항의 필수조건입니다." 군사작전부터 경제제재까지, 해적들을 소탕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전방위적인 공조가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효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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