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유엔이 올해도 북한에 대한 인권 결의안을 사실상 채택했습니다.
인권상황이 심각하다는 국제 사회의 우려가 거듭 확인된 겁니다.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공동제안국으로 나섰는데 북한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의 대북 인권 결의안이 총회 안건으로 채택됐습니다.
찬성 95, 반대 24, 기권 62표입니다.
2006년을 빼곤 해마다 기권표를 던져 온 우리나라도 이번엔 50개국과 함께 공동제안국으로 나섰습니다.
<녹취>필립 델라로시(유럽연합 대표) :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지속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는 우려를 표해야만 했습니다."
내용은 고문과 공개 처형, 정치범 수용소 존재 등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포함됐던 10.4 남북 정상선언 지지내용이 빠지고 대신 남북대화가 북한의 인권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대목이 포함됐습니다.
북한은 결의안이 정치적 음모의 산물이라며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박덕훈 (북한 UN대표부 차석대표) : "이번 공동제안국들은 맹목적으로 미국을 추종하는 나라들이며, 전 세계 평화를 붕괴시키며 인권을 유린하려는 세력입니다"
북한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인권결의안은 다음달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유엔이 올해도 북한에 대한 인권 결의안을 사실상 채택했습니다.
인권상황이 심각하다는 국제 사회의 우려가 거듭 확인된 겁니다.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공동제안국으로 나섰는데 북한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의 대북 인권 결의안이 총회 안건으로 채택됐습니다.
찬성 95, 반대 24, 기권 62표입니다.
2006년을 빼곤 해마다 기권표를 던져 온 우리나라도 이번엔 50개국과 함께 공동제안국으로 나섰습니다.
<녹취>필립 델라로시(유럽연합 대표) :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지속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는 우려를 표해야만 했습니다."
내용은 고문과 공개 처형, 정치범 수용소 존재 등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포함됐던 10.4 남북 정상선언 지지내용이 빠지고 대신 남북대화가 북한의 인권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대목이 포함됐습니다.
북한은 결의안이 정치적 음모의 산물이라며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박덕훈 (북한 UN대표부 차석대표) : "이번 공동제안국들은 맹목적으로 미국을 추종하는 나라들이며, 전 세계 평화를 붕괴시키며 인권을 유린하려는 세력입니다"
북한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인권결의안은 다음달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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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대북 인권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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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1-22 20:34:59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유엔이 올해도 북한에 대한 인권 결의안을 사실상 채택했습니다.
인권상황이 심각하다는 국제 사회의 우려가 거듭 확인된 겁니다.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공동제안국으로 나섰는데 북한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의 대북 인권 결의안이 총회 안건으로 채택됐습니다.
찬성 95, 반대 24, 기권 62표입니다.
2006년을 빼곤 해마다 기권표를 던져 온 우리나라도 이번엔 50개국과 함께 공동제안국으로 나섰습니다.
<녹취>필립 델라로시(유럽연합 대표) :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지속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는 우려를 표해야만 했습니다."
내용은 고문과 공개 처형, 정치범 수용소 존재 등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포함됐던 10.4 남북 정상선언 지지내용이 빠지고 대신 남북대화가 북한의 인권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대목이 포함됐습니다.
북한은 결의안이 정치적 음모의 산물이라며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박덕훈 (북한 UN대표부 차석대표) : "이번 공동제안국들은 맹목적으로 미국을 추종하는 나라들이며, 전 세계 평화를 붕괴시키며 인권을 유린하려는 세력입니다"
북한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인권결의안은 다음달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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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무 기자 sangm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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