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삐걱거리는가 싶었던 세 나라의 북핵 공조 체제가 다시 확인됐습니다. 이제 북한이 참여하느냐가 관건인데, 그럴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평양에서 열린 북미간 협의 직후엔, 6자회담이 빠른 시일안에 열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녹취> 김숙(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지난달 3일): "10월에 6자회담 차원의 협의가 있어야 겠고, 하리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일본 등 일부 참가국들이 북핵에 대한 철저한 검증 등을 요구하면서, 회담 재개는 난항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미일 세 정상이 전격적으로 6자회담 재개에 합의하면서 북핵 해결을 위한 3국간 공조 체제가 재확인됐습니다.
특히 부시 행정부로선 임기안에 북한의 2단계 비핵화를 마무리하기 위한 승부수를 얻게 된 셈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앞서 후진타오 주석과도 만나 6자회담에서 논의된 북핵 검증안을 문서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제 남은 변수는 북한의 참여 여붑니다.
의장국인 중국은 6자회담에서 채택할 검증의정서 수준을 조율하며 북한의 참여를 적극 독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중유 등의 에너지 지원과, 미국의 오바마 새 행정부에게 던질 메시지를 고려해서라도 6자회담에 참여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합니다.
그러나 북한 핵 검증을 위한 시료채취 등의 검증 조건이 의외의 돌발 변수가 돼, 6자회담이 미뤄질 가능성도 현단계에선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삐걱거리는가 싶었던 세 나라의 북핵 공조 체제가 다시 확인됐습니다. 이제 북한이 참여하느냐가 관건인데, 그럴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평양에서 열린 북미간 협의 직후엔, 6자회담이 빠른 시일안에 열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녹취> 김숙(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지난달 3일): "10월에 6자회담 차원의 협의가 있어야 겠고, 하리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일본 등 일부 참가국들이 북핵에 대한 철저한 검증 등을 요구하면서, 회담 재개는 난항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미일 세 정상이 전격적으로 6자회담 재개에 합의하면서 북핵 해결을 위한 3국간 공조 체제가 재확인됐습니다.
특히 부시 행정부로선 임기안에 북한의 2단계 비핵화를 마무리하기 위한 승부수를 얻게 된 셈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앞서 후진타오 주석과도 만나 6자회담에서 논의된 북핵 검증안을 문서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제 남은 변수는 북한의 참여 여붑니다.
의장국인 중국은 6자회담에서 채택할 검증의정서 수준을 조율하며 북한의 참여를 적극 독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중유 등의 에너지 지원과, 미국의 오바마 새 행정부에게 던질 메시지를 고려해서라도 6자회담에 참여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합니다.
그러나 북한 핵 검증을 위한 시료채취 등의 검증 조건이 의외의 돌발 변수가 돼, 6자회담이 미뤄질 가능성도 현단계에선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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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자회담 교착상태 풀리나?
-
- 입력 2008-11-23 20:49:49
![](/newsimage2/200811/20081123/1674444.jpg)
<앵커 멘트>
삐걱거리는가 싶었던 세 나라의 북핵 공조 체제가 다시 확인됐습니다. 이제 북한이 참여하느냐가 관건인데, 그럴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평양에서 열린 북미간 협의 직후엔, 6자회담이 빠른 시일안에 열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녹취> 김숙(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지난달 3일): "10월에 6자회담 차원의 협의가 있어야 겠고, 하리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일본 등 일부 참가국들이 북핵에 대한 철저한 검증 등을 요구하면서, 회담 재개는 난항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미일 세 정상이 전격적으로 6자회담 재개에 합의하면서 북핵 해결을 위한 3국간 공조 체제가 재확인됐습니다.
특히 부시 행정부로선 임기안에 북한의 2단계 비핵화를 마무리하기 위한 승부수를 얻게 된 셈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앞서 후진타오 주석과도 만나 6자회담에서 논의된 북핵 검증안을 문서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제 남은 변수는 북한의 참여 여붑니다.
의장국인 중국은 6자회담에서 채택할 검증의정서 수준을 조율하며 북한의 참여를 적극 독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중유 등의 에너지 지원과, 미국의 오바마 새 행정부에게 던질 메시지를 고려해서라도 6자회담에 참여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합니다.
그러나 북한 핵 검증을 위한 시료채취 등의 검증 조건이 의외의 돌발 변수가 돼, 6자회담이 미뤄질 가능성도 현단계에선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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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호 기자 leesu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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