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왕영은, 징검다리 30주년 ‘추억의 콘서트’

입력 2008.11.24 (08:49) 수정 2008.11.24 (09: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공연 준비를 하고 있던 왕영은씨를 만났는데요~

<인터뷰>왕영은(방송인) : "(연예수첩 시청자께) 안녕하세요. 왕영은입니다. 오늘은 진행자가 아니라 <징검다리>의 1기 멤버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립니다. (원래 가수 출신이라고?) 해변 가요제를 통해서 대상을 받으면서 화려하게 데뷔했기 때문에 그 무대는 잊을 수가 없고."

왕영은씨는 1978년 TBC 해변 가요제에 대학 중창단 <징검다리> 멤버로 참가해 당시 노래 ‘여름’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방송계에 데뷔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진행자로서 명성을 알렸던 그녀이기에 가수로서 무대에 선다는 것이 약간은 설레면서도 즐거워 보였는데요~

<인터뷰>왕영은 : "(오늘은 어떤 공연인가?) <징검다리>가 결성이 된지 30년이 된 해고요. 제 친구 정금화씨가 세상을 떴어요."

<징검다리> 의 멤버였지만 올해 초 암으로 세상을 떠난 재즈가수 정금화씨의 모습이죠.

<인터뷰>왕영은 : "그 친구를 추모하는 무대, 이렇게 두 가지 큰 의미를 갖고 저희가 마련한 시간입니다."

함께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이상우씨도 이날 응원을 왔습니다.

<인터뷰>이상우(가수) : "(평소 왕영은 씨가 노래방에 가면?) 마이크 잡으면 안 놓지... 자기(가 부를) 노래를 하면 막 화를 내. 자기 레퍼토리는 남이 못해. 큰일 나~ 오늘 공연 잘 하시고요. 파이팅."



<녹취>왕영은 : "여러분 안녕하세요. 징검다리 1기 왕영은입니다."

진행자가 아닌 가수로 돌아가 카펜터스의 경쾌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무척이나 발랄해 보이는데요~
그리고 30년 전 그때 그 시절을 생각하며 <징검다리>로서 다시 부르는 노래~ 세월은 흘렀지만, 그 풋풋했던 감성은 그대로 전해지는 듯 합니다.

<인터뷰>관객 : "오늘 공연에 대해서... -너무 노래 잘 부르시고, 너무 멋지신 것 같아요."

<인터뷰>관객 : "공연에 어떤 감동이 더해진 것 같아서 재밌게 봤습니다."

<인터뷰>왕영은 : "(이런 무대를 계속 마련할 계획은?) 10년 뒤 쯤, 40주년 회갑들이 다 돼가지고 그때쯤 글쎄 이런 자리를 마련할 수 있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이 더 소중한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왕영은씨의 새로운 모습과 함께 추억을 다시 꺼내볼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왕영은, 징검다리 30주년 ‘추억의 콘서트’
    • 입력 2008-11-24 08:16:01
    • 수정2008-11-24 09:15:21
    아침뉴스타임
지난 토요일, 공연 준비를 하고 있던 왕영은씨를 만났는데요~ <인터뷰>왕영은(방송인) : "(연예수첩 시청자께) 안녕하세요. 왕영은입니다. 오늘은 진행자가 아니라 <징검다리>의 1기 멤버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립니다. (원래 가수 출신이라고?) 해변 가요제를 통해서 대상을 받으면서 화려하게 데뷔했기 때문에 그 무대는 잊을 수가 없고." 왕영은씨는 1978년 TBC 해변 가요제에 대학 중창단 <징검다리> 멤버로 참가해 당시 노래 ‘여름’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방송계에 데뷔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진행자로서 명성을 알렸던 그녀이기에 가수로서 무대에 선다는 것이 약간은 설레면서도 즐거워 보였는데요~ <인터뷰>왕영은 : "(오늘은 어떤 공연인가?) <징검다리>가 결성이 된지 30년이 된 해고요. 제 친구 정금화씨가 세상을 떴어요." <징검다리> 의 멤버였지만 올해 초 암으로 세상을 떠난 재즈가수 정금화씨의 모습이죠. <인터뷰>왕영은 : "그 친구를 추모하는 무대, 이렇게 두 가지 큰 의미를 갖고 저희가 마련한 시간입니다." 함께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이상우씨도 이날 응원을 왔습니다. <인터뷰>이상우(가수) : "(평소 왕영은 씨가 노래방에 가면?) 마이크 잡으면 안 놓지... 자기(가 부를) 노래를 하면 막 화를 내. 자기 레퍼토리는 남이 못해. 큰일 나~ 오늘 공연 잘 하시고요. 파이팅." <녹취>왕영은 : "여러분 안녕하세요. 징검다리 1기 왕영은입니다." 진행자가 아닌 가수로 돌아가 카펜터스의 경쾌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무척이나 발랄해 보이는데요~ 그리고 30년 전 그때 그 시절을 생각하며 <징검다리>로서 다시 부르는 노래~ 세월은 흘렀지만, 그 풋풋했던 감성은 그대로 전해지는 듯 합니다. <인터뷰>관객 : "오늘 공연에 대해서... -너무 노래 잘 부르시고, 너무 멋지신 것 같아요." <인터뷰>관객 : "공연에 어떤 감동이 더해진 것 같아서 재밌게 봤습니다." <인터뷰>왕영은 : "(이런 무대를 계속 마련할 계획은?) 10년 뒤 쯤, 40주년 회갑들이 다 돼가지고 그때쯤 글쎄 이런 자리를 마련할 수 있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이 더 소중한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왕영은씨의 새로운 모습과 함께 추억을 다시 꺼내볼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