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가(家) ‘형제 대결’ 치열한 접전

입력 2008.11.26 (20:48) 수정 2008.11.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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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스포츠뉴스의 뉴패러다임, 스포츠인스포츠입니다!
드디어 결전의 순간입니다!
플레이오프 티켓을 건 전북과 울산의 단판승부가 지금, 울산에서 펼쳐지고 있는데요~
형제간이라도 양보는 있을 수 없겠죠?!
전북과 울산의 빅뱅! 자세한 이야기는 정현숙 기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정현숙 기자!

<리포트>
지금 막 후반전이 시작됐는데, 울산이 전북을 1대 0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단판 승부이기 때문에, 전반 초반부터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공격 일변도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전북이 먼저 좋은 기회를 맞았는데요, 전반 13분 루이스가 가로챈 볼이 최태욱을 거쳐, 조재진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골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분위기는 울산쪽으로 흘러갔습니다.

전반 37분 이상호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맹공을 이어가던 울산은, 전반 40분 염기훈이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터트리면서 천금같은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시즌 정경호와 맞트레이드된 염기훈은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그동안 부상으로 제 몫을 못했다는 점에서 염기훈의 기쁨은 더 컸습니다.

올 시즌 선제골을 넣을 경우, 양팀 모두 승률이 높았고 특히 수비가 강한 울산은 단 1패만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분위기가 울산쪽으로 넘어간 듯 싶었지만, 전반 종료 직전 역전의 명수 전북의 저력이 나타났습니다.

위험지역에서 반칙이 선언되면서 페널티킥을 내준 전북은 권순태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울산이냐, 아니면 페널티킥을 막으면서 상승세를 탄 전북이냐.

오는 30일 서울과 플레이오프에서 맞설 팀은 누가 될 지, 남은 후반 40여 분에 달려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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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가(家) ‘형제 대결’ 치열한 접전
    • 입력 2008-11-26 20:03:33
    • 수정2008-11-26 21: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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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스포츠뉴스의 뉴패러다임, 스포츠인스포츠입니다! 드디어 결전의 순간입니다! 플레이오프 티켓을 건 전북과 울산의 단판승부가 지금, 울산에서 펼쳐지고 있는데요~ 형제간이라도 양보는 있을 수 없겠죠?! 전북과 울산의 빅뱅! 자세한 이야기는 정현숙 기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정현숙 기자! <리포트> 지금 막 후반전이 시작됐는데, 울산이 전북을 1대 0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단판 승부이기 때문에, 전반 초반부터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공격 일변도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전북이 먼저 좋은 기회를 맞았는데요, 전반 13분 루이스가 가로챈 볼이 최태욱을 거쳐, 조재진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골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분위기는 울산쪽으로 흘러갔습니다. 전반 37분 이상호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맹공을 이어가던 울산은, 전반 40분 염기훈이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터트리면서 천금같은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시즌 정경호와 맞트레이드된 염기훈은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그동안 부상으로 제 몫을 못했다는 점에서 염기훈의 기쁨은 더 컸습니다. 올 시즌 선제골을 넣을 경우, 양팀 모두 승률이 높았고 특히 수비가 강한 울산은 단 1패만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분위기가 울산쪽으로 넘어간 듯 싶었지만, 전반 종료 직전 역전의 명수 전북의 저력이 나타났습니다. 위험지역에서 반칙이 선언되면서 페널티킥을 내준 전북은 권순태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울산이냐, 아니면 페널티킥을 막으면서 상승세를 탄 전북이냐. 오는 30일 서울과 플레이오프에서 맞설 팀은 누가 될 지, 남은 후반 40여 분에 달려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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