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동안 우리 주변에서 사라졌던 도시락이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다시 부활하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선 이달들어 보온 도시락과 보온병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보도에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식사합시다~"
교육용 컨텐츠를 개발하는 한 벤처 기업의 점심시간.
도시락을 싸온 젊은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현장음> "뭐 싸왔어? (계란)"
준비한 반찬을 하나 둘 꺼내자 소박하지만 정겨운 밥상이 차려집니다.
건물안에 식당이 있지만 요즘 같으면 5천 원을 쉽게 넘기는 밥 한끼값도 영 부담스러운게 아닙니다.
<인터뷰> 허보행(회사원) : "만날 사먹는 밥도 똑같고 지겹기도 하고 돈도 많이 나가고 하니까. 경기도 안 좋잖아요. 도시락이 편한 것 같아요."
손수 만든 도시락은 가장 믿을만한 먹을거리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혜진(회사원) : "식당에서 파는 음식 좀 불안하잖아요. 요즘에 많이. 그래서 싸오기 시작했고요. 그리고 직원들하고 먹으니까 점심시간도 훨씬 절약되거든요."
이처럼 도시락을 싸는 직장인들이 하나둘 늘면서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지난 9월부터 도시락 용품의 매출이 매달 평균 80%씩 늘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에서는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던 보온 도시락과 보온병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민호(유통업체 판매 담당자) : "도시락 관련 제품의 매출에 예년에 비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찾으시는 고객들이 많다보니 판매공간도 확장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추위와 함께 찾아온 경기 한파가 직장인들에게 한때 사라진 옛 풍경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한동안 우리 주변에서 사라졌던 도시락이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다시 부활하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선 이달들어 보온 도시락과 보온병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보도에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식사합시다~"
교육용 컨텐츠를 개발하는 한 벤처 기업의 점심시간.
도시락을 싸온 젊은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현장음> "뭐 싸왔어? (계란)"
준비한 반찬을 하나 둘 꺼내자 소박하지만 정겨운 밥상이 차려집니다.
건물안에 식당이 있지만 요즘 같으면 5천 원을 쉽게 넘기는 밥 한끼값도 영 부담스러운게 아닙니다.
<인터뷰> 허보행(회사원) : "만날 사먹는 밥도 똑같고 지겹기도 하고 돈도 많이 나가고 하니까. 경기도 안 좋잖아요. 도시락이 편한 것 같아요."
손수 만든 도시락은 가장 믿을만한 먹을거리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혜진(회사원) : "식당에서 파는 음식 좀 불안하잖아요. 요즘에 많이. 그래서 싸오기 시작했고요. 그리고 직원들하고 먹으니까 점심시간도 훨씬 절약되거든요."
이처럼 도시락을 싸는 직장인들이 하나둘 늘면서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지난 9월부터 도시락 용품의 매출이 매달 평균 80%씩 늘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에서는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던 보온 도시락과 보온병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민호(유통업체 판매 담당자) : "도시락 관련 제품의 매출에 예년에 비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찾으시는 고객들이 많다보니 판매공간도 확장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추위와 함께 찾아온 경기 한파가 직장인들에게 한때 사라진 옛 풍경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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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불황’ 직장인 추억의 도시락 부활
-
- 입력 2008-11-29 07:18:19
![](/newsimage2/200811/20081129/1678296.jpg)
<앵커 멘트>
한동안 우리 주변에서 사라졌던 도시락이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다시 부활하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선 이달들어 보온 도시락과 보온병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보도에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식사합시다~"
교육용 컨텐츠를 개발하는 한 벤처 기업의 점심시간.
도시락을 싸온 젊은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현장음> "뭐 싸왔어? (계란)"
준비한 반찬을 하나 둘 꺼내자 소박하지만 정겨운 밥상이 차려집니다.
건물안에 식당이 있지만 요즘 같으면 5천 원을 쉽게 넘기는 밥 한끼값도 영 부담스러운게 아닙니다.
<인터뷰> 허보행(회사원) : "만날 사먹는 밥도 똑같고 지겹기도 하고 돈도 많이 나가고 하니까. 경기도 안 좋잖아요. 도시락이 편한 것 같아요."
손수 만든 도시락은 가장 믿을만한 먹을거리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혜진(회사원) : "식당에서 파는 음식 좀 불안하잖아요. 요즘에 많이. 그래서 싸오기 시작했고요. 그리고 직원들하고 먹으니까 점심시간도 훨씬 절약되거든요."
이처럼 도시락을 싸는 직장인들이 하나둘 늘면서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지난 9월부터 도시락 용품의 매출이 매달 평균 80%씩 늘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에서는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던 보온 도시락과 보온병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민호(유통업체 판매 담당자) : "도시락 관련 제품의 매출에 예년에 비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찾으시는 고객들이 많다보니 판매공간도 확장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추위와 함께 찾아온 경기 한파가 직장인들에게 한때 사라진 옛 풍경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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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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