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렇게 건설 경기가 가라 앉으면서 당장 일용직 근로자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한달에 닷새 일하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김재노 기자가 새벽 인력시장을 다녀 왔습니다.
<리포트>
새벽 5시, 대구의 한 인력시장.
모닥불에 꽁꽁 언 몸을 녹이며 일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이 밝을 때까지 2시간을 기다렸지만 일손을 구하는 차량은 끝내 나타나지 않습니다.
<녹취> 김 모씨(일용직 노동자) : "(최근에는) 일 한 개도 못하고 진짜 죽겠습니다."
단 한 명도 일자리를 얻지 못한지 벌써 사흘째, 추위에 지친 노동자들이 무거운 발걸음을 돌립니다.
20년째 일용직 노동자로 일한 최모씨는 요즘만큼 일이 없기는 처음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녹취> 최 모씨(일용직 노동자) : "벌써 이달이 다 가고 있잖아요. 일 하루도 못한 사람이 많습니다."
한 달에 닷새 일하기도 힘들어 생계를 위협받는 일용직 노동자는 전국적으로 2백만 명, 경기 침체와 미분양 증가로 건설현장이 30% 이상 준데다 그나마 공사가 진행중인 곳은 채 10%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녹취> 건설현장 관계자 : "경기가 어려우니까 지금 있는 직원들 가지고 맞춰서 일을 할려고, 굳이 많이 할 필요도 없고 최소 인력으로 운영..."
게다가 노임도 평균 6-7만 원 선으로 IMF 때보다도 낮아 일용직 노동자들은 올해 겨울을 나기가 막막기만 합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이렇게 건설 경기가 가라 앉으면서 당장 일용직 근로자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한달에 닷새 일하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김재노 기자가 새벽 인력시장을 다녀 왔습니다.
<리포트>
새벽 5시, 대구의 한 인력시장.
모닥불에 꽁꽁 언 몸을 녹이며 일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이 밝을 때까지 2시간을 기다렸지만 일손을 구하는 차량은 끝내 나타나지 않습니다.
<녹취> 김 모씨(일용직 노동자) : "(최근에는) 일 한 개도 못하고 진짜 죽겠습니다."
단 한 명도 일자리를 얻지 못한지 벌써 사흘째, 추위에 지친 노동자들이 무거운 발걸음을 돌립니다.
20년째 일용직 노동자로 일한 최모씨는 요즘만큼 일이 없기는 처음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녹취> 최 모씨(일용직 노동자) : "벌써 이달이 다 가고 있잖아요. 일 하루도 못한 사람이 많습니다."
한 달에 닷새 일하기도 힘들어 생계를 위협받는 일용직 노동자는 전국적으로 2백만 명, 경기 침체와 미분양 증가로 건설현장이 30% 이상 준데다 그나마 공사가 진행중인 곳은 채 10%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녹취> 건설현장 관계자 : "경기가 어려우니까 지금 있는 직원들 가지고 맞춰서 일을 할려고, 굳이 많이 할 필요도 없고 최소 인력으로 운영..."
게다가 노임도 평균 6-7만 원 선으로 IMF 때보다도 낮아 일용직 노동자들은 올해 겨울을 나기가 막막기만 합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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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경기 침체에 일용직 근로자 ‘직격탄’
-
- 입력 2008-11-29 20:53:32
![](/newsimage2/200811/20081129/1678514.jpg)
<앵커 멘트>
이렇게 건설 경기가 가라 앉으면서 당장 일용직 근로자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한달에 닷새 일하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김재노 기자가 새벽 인력시장을 다녀 왔습니다.
<리포트>
새벽 5시, 대구의 한 인력시장.
모닥불에 꽁꽁 언 몸을 녹이며 일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이 밝을 때까지 2시간을 기다렸지만 일손을 구하는 차량은 끝내 나타나지 않습니다.
<녹취> 김 모씨(일용직 노동자) : "(최근에는) 일 한 개도 못하고 진짜 죽겠습니다."
단 한 명도 일자리를 얻지 못한지 벌써 사흘째, 추위에 지친 노동자들이 무거운 발걸음을 돌립니다.
20년째 일용직 노동자로 일한 최모씨는 요즘만큼 일이 없기는 처음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녹취> 최 모씨(일용직 노동자) : "벌써 이달이 다 가고 있잖아요. 일 하루도 못한 사람이 많습니다."
한 달에 닷새 일하기도 힘들어 생계를 위협받는 일용직 노동자는 전국적으로 2백만 명, 경기 침체와 미분양 증가로 건설현장이 30% 이상 준데다 그나마 공사가 진행중인 곳은 채 10%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녹취> 건설현장 관계자 : "경기가 어려우니까 지금 있는 직원들 가지고 맞춰서 일을 할려고, 굳이 많이 할 필요도 없고 최소 인력으로 운영..."
게다가 노임도 평균 6-7만 원 선으로 IMF 때보다도 낮아 일용직 노동자들은 올해 겨울을 나기가 막막기만 합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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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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