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천하장사’ 이태현, 샅바 맨다

입력 2008.12.03 (21:51) 수정 2008.12.0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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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종격투기로 진출하며 모래판을 떠났던 천하장사 이태현이 다시 샅바를 맸습니다.

내년 1월 설날대회 출전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는 이태현을 KBS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씨름계를 주름잡으며 한 때 모래판의 황태자로 불렸던 이태현.

2년 전 이종격투기 바람에 편승했지만 현격한 기량 차이만 절감해야 했습니다.

1승 2패의 초라한 성적...

은퇴까지 결심했던 이태현은 고심 끝에 모래판에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씨름 입문을 도왔던 은사의 끈질긴 설득에 용기를 냈습니다.

<인터뷰>이태현(구미시청) : "성공해서 돌아왔으면 좋았겠지만..."

3년 가까운 공백에다, 체중이 줄어 몸이 예전같지 않지만, 주특기인 발목걸이는 여전히 날카롭습니다.

<인터뷰>김종화(구미시청 감독) : "이종격투기 해서 몸이 좋다...."

복귀 시점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내년 설날장사 씨름대회.

이태현은 몸무게를 늘리는 한편 실전 감각을 되찾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이태현 : "어려운 시기에 모두 미소지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화이팅!"

자신을 키워준 고향인 모래판에 돌아온 이태현, 모래판에 흘리는 땀방울로 재기하겠다는 자신의 뜻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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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천하장사’ 이태현, 샅바 맨다
    • 입력 2008-12-03 21:40:27
    • 수정2008-12-03 21:55:37
    뉴스 9
<앵커 멘트> 이종격투기로 진출하며 모래판을 떠났던 천하장사 이태현이 다시 샅바를 맸습니다. 내년 1월 설날대회 출전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는 이태현을 KBS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씨름계를 주름잡으며 한 때 모래판의 황태자로 불렸던 이태현. 2년 전 이종격투기 바람에 편승했지만 현격한 기량 차이만 절감해야 했습니다. 1승 2패의 초라한 성적... 은퇴까지 결심했던 이태현은 고심 끝에 모래판에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씨름 입문을 도왔던 은사의 끈질긴 설득에 용기를 냈습니다. <인터뷰>이태현(구미시청) : "성공해서 돌아왔으면 좋았겠지만..." 3년 가까운 공백에다, 체중이 줄어 몸이 예전같지 않지만, 주특기인 발목걸이는 여전히 날카롭습니다. <인터뷰>김종화(구미시청 감독) : "이종격투기 해서 몸이 좋다...." 복귀 시점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내년 설날장사 씨름대회. 이태현은 몸무게를 늘리는 한편 실전 감각을 되찾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이태현 : "어려운 시기에 모두 미소지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화이팅!" 자신을 키워준 고향인 모래판에 돌아온 이태현, 모래판에 흘리는 땀방울로 재기하겠다는 자신의 뜻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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