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2002 월드컵 칭찬이 최고”

입력 2008.12.10 (21:51) 수정 2008.12.1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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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연말이고, 한 해를 정리하면서 주위에 고마웠던 분들을 챙겨야할 때인데요.

감사의 마음을 간직하고만 있기보다는 겉으로 표현하는 게 훨씬 좋겠죠?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길 바라면서, 스포츠인스포츠에서 준비한 야심찬 프로젝트! 칭찬 릴레이 네 번째 시간입니다.

세 번째 주인공인 최경주 선수께서 칭찬하신 다음 주인공을 만나러 가 볼까요?

<리포트>

지난 주, 최경주 선수가 추천한 4번째 칭찬 릴레이의 주인공!

바로 한국 축구가 낳은 불세출의 스타!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코치입니다.

선수 시절 탁월한 리더십과 기량으로 한국 축구의 기둥이었던 홍명보.

그렇다면, 홍명보 축구교실의 어린 선수들은 과연 대선배인 홍코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녹취>홍명보 코치가 시합 때 주로 쓰는 발은 무엇일까요?

<녹취> 김우빈(초등학교 3학년): "오른발이요! 오른발!"

<녹취>홍명보 선수가 세계 올스타전에 몇 회 출전했을까요?

4회! 4회!

미래가 창창한 우리 축구 꿈나무들, 역시 홍명보 코치에 대해 모른 게 없는데요, 홍코치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인터뷰>전진선(초등학교 6학년) : "감독으로서 마음이 단단한 거 같아요."

<인터뷰>김지환(초등학교 3학년): "홍명보 감독님은 가난한 사람들도 도와주고 미래의 축구선수들도 장학금도 주면서 정말 멋있는 거 같아요, 짱이에요!"

"홍명보 감독님 나와주세요!"

지난달 27일, 홍명보 장학금 행사장에서 오늘의 주인공 홍명보 코치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질문> 이광용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스포츠인 스포츠에서 나왔습니다. 칭찬릴레이 4호 주인공이 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녹취>홍명보: "고맙습니다."

그리고 칭찬릴레이 트로피를 전달했습니다.

<질문> 이광용 (아나운서): "칭찬을 정말 많이 받으셨을 것 같은데요. 그동안 본인이 받은 칭찬중에 가장 기분 좋게 만들었던 기억에 남는 칭찬 있습니까?"

<인터뷰>홍명보: "그동안 받은 칭찬 중에서도 2002년 월드컵에서 받았던 칭찬들이 제일 기쁜 칭찬이 아니었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2002년 월드컵당시 선수였던 홍코치의 승부차기를 기억하실 텐데요. 정말 칭찬 받을만 했던 명장면입니다.

그리고 그 후 홍명보코치는 2002년부터 장학재단을 설립해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을 도와왔는데요.

<질문> 이광용 (아나운서): "몇 명 정도 이때까지 장학금을 주셨죠?"

<인터뷰>홍명보: "매년 한 25명에서 30명 정도 저희가 선발해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데 올해까지 130명 125명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진정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마음과 표정은 반대일까요?

한때 인터넷에는 홍명보코치의 무표정시리즈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축구꿈나무들이 보내온 응원 메시지와 연습모습을 보는 그의 얼굴엔 어느새 미소가 가득합니다

<인터뷰>신현석 (홍명보장학재단 팀장) : "어려운 청소년들이라던지 운동하는 분들을 도와드리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고요. 유소년 인프라 구축이라던지 실력향상을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계십니다. 충분히 칭찬 받으실만 합니다."

취재진이 찾은 날도 20명의 학생들이 홍 코치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았는데요.

<인터뷰>송아리(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 : "이런 상 주셔서 감사하고요. 홍명보 아저씨처럼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게요, 꼭 지켜봐 주세요."

<인터뷰>최진수(울산 현대) : "홍명보 선배님을 보면 멋있고요 운동장에서 아니더라도 밖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기 때문에 정말 존경스러운 선배님입니다."

게다가 홍코치는 크리스마스 무렵이면 KBS와 매년 뜻 깊은 행사도 이어왔습니다.

<질문> 이광용 (아나운서): "크리스마스 때마다 볼 수 있는 자선 축구대회! KBS와도 아주 깊은 인연이 있는데요. 올해도 마찬가지겠죠?"

<인터뷰>홍명보 : "네 지금까지 저희 자선경기를 아마도 제 기억엔 한 번 빼고 KBS에서 중계를 해주신 거 같아요. 항상 고맙고 올해 역시도 KBS와 같이 하기로 되어있습니다."

홍명보 코치와 함께하는 자선 축구행사는 오는 25일 오후 2시 10분 KBS 1TV에서 함께할 예정인데요.

올해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홍명보 코치가 추천한 5번째 칭찬 주인공은 바로, 올해 한국축구가 발굴한 보석!

FC 서울의 희망! 기라드 기성용 선수입니다.

우리의 멋진 홍명보 코치!

현재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그라운드안에서나, 밖에서나 더 큰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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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2002 월드컵 칭찬이 최고”
    • 입력 2008-12-10 19:32:30
    • 수정2008-12-10 22: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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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연말이고, 한 해를 정리하면서 주위에 고마웠던 분들을 챙겨야할 때인데요. 감사의 마음을 간직하고만 있기보다는 겉으로 표현하는 게 훨씬 좋겠죠?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길 바라면서, 스포츠인스포츠에서 준비한 야심찬 프로젝트! 칭찬 릴레이 네 번째 시간입니다. 세 번째 주인공인 최경주 선수께서 칭찬하신 다음 주인공을 만나러 가 볼까요? <리포트> 지난 주, 최경주 선수가 추천한 4번째 칭찬 릴레이의 주인공! 바로 한국 축구가 낳은 불세출의 스타!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코치입니다. 선수 시절 탁월한 리더십과 기량으로 한국 축구의 기둥이었던 홍명보. 그렇다면, 홍명보 축구교실의 어린 선수들은 과연 대선배인 홍코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녹취>홍명보 코치가 시합 때 주로 쓰는 발은 무엇일까요? <녹취> 김우빈(초등학교 3학년): "오른발이요! 오른발!" <녹취>홍명보 선수가 세계 올스타전에 몇 회 출전했을까요? 4회! 4회! 미래가 창창한 우리 축구 꿈나무들, 역시 홍명보 코치에 대해 모른 게 없는데요, 홍코치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인터뷰>전진선(초등학교 6학년) : "감독으로서 마음이 단단한 거 같아요." <인터뷰>김지환(초등학교 3학년): "홍명보 감독님은 가난한 사람들도 도와주고 미래의 축구선수들도 장학금도 주면서 정말 멋있는 거 같아요, 짱이에요!" "홍명보 감독님 나와주세요!" 지난달 27일, 홍명보 장학금 행사장에서 오늘의 주인공 홍명보 코치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질문> 이광용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스포츠인 스포츠에서 나왔습니다. 칭찬릴레이 4호 주인공이 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녹취>홍명보: "고맙습니다." 그리고 칭찬릴레이 트로피를 전달했습니다. <질문> 이광용 (아나운서): "칭찬을 정말 많이 받으셨을 것 같은데요. 그동안 본인이 받은 칭찬중에 가장 기분 좋게 만들었던 기억에 남는 칭찬 있습니까?" <인터뷰>홍명보: "그동안 받은 칭찬 중에서도 2002년 월드컵에서 받았던 칭찬들이 제일 기쁜 칭찬이 아니었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2002년 월드컵당시 선수였던 홍코치의 승부차기를 기억하실 텐데요. 정말 칭찬 받을만 했던 명장면입니다. 그리고 그 후 홍명보코치는 2002년부터 장학재단을 설립해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을 도와왔는데요. <질문> 이광용 (아나운서): "몇 명 정도 이때까지 장학금을 주셨죠?" <인터뷰>홍명보: "매년 한 25명에서 30명 정도 저희가 선발해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데 올해까지 130명 125명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진정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마음과 표정은 반대일까요? 한때 인터넷에는 홍명보코치의 무표정시리즈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축구꿈나무들이 보내온 응원 메시지와 연습모습을 보는 그의 얼굴엔 어느새 미소가 가득합니다 <인터뷰>신현석 (홍명보장학재단 팀장) : "어려운 청소년들이라던지 운동하는 분들을 도와드리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고요. 유소년 인프라 구축이라던지 실력향상을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계십니다. 충분히 칭찬 받으실만 합니다." 취재진이 찾은 날도 20명의 학생들이 홍 코치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았는데요. <인터뷰>송아리(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 : "이런 상 주셔서 감사하고요. 홍명보 아저씨처럼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게요, 꼭 지켜봐 주세요." <인터뷰>최진수(울산 현대) : "홍명보 선배님을 보면 멋있고요 운동장에서 아니더라도 밖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기 때문에 정말 존경스러운 선배님입니다." 게다가 홍코치는 크리스마스 무렵이면 KBS와 매년 뜻 깊은 행사도 이어왔습니다. <질문> 이광용 (아나운서): "크리스마스 때마다 볼 수 있는 자선 축구대회! KBS와도 아주 깊은 인연이 있는데요. 올해도 마찬가지겠죠?" <인터뷰>홍명보 : "네 지금까지 저희 자선경기를 아마도 제 기억엔 한 번 빼고 KBS에서 중계를 해주신 거 같아요. 항상 고맙고 올해 역시도 KBS와 같이 하기로 되어있습니다." 홍명보 코치와 함께하는 자선 축구행사는 오는 25일 오후 2시 10분 KBS 1TV에서 함께할 예정인데요. 올해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홍명보 코치가 추천한 5번째 칭찬 주인공은 바로, 올해 한국축구가 발굴한 보석! FC 서울의 희망! 기라드 기성용 선수입니다. 우리의 멋진 홍명보 코치! 현재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그라운드안에서나, 밖에서나 더 큰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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