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행인을 고등학생이 구해내 화제입니다.
위기일발의 순간, 비상 정지 버튼까지 누르는 침착함을 발휘했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퇴근길 지하철 승강장, 60대 할머니가 비틀대더니 갑자기 선로로 떨어집니다.
순간 벌어진 상황에 당황한 승객들은 발만 동동구르고 있을 뿐, 이때 승객 사이를 뚫고 한 남자가 선로로 뛰어듭니다.
과감히 선로로 뛰어든 사람은 바로 고등학교 2학년생 박종인 군.
박 군은 특히 역 구내에 있는 비상정지버튼을 먼저 눌러 다가오던 전동차를 비상정차시키는 침착함까지 발휘했습니다.
<인터뷰>박종인 : "구해야 되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무서웠는데 기차불빛 밖에 안 보였기 때문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
할머니는 열차를 타려 일어서다가 순간 어지러움을 느껴 철로에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이 철로에 누워있어 놀랐고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을 구한 사람이 어린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에 더욱 놀랐다고 합니다.
<인터뷰> 기봉례할머니 : " 행복해요. 내가 지금 멀쩡히 살아있다는 사실보다 이런 학생이 있다는 사실이 더 행복해요."
코레일측은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한 박 군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행인을 고등학생이 구해내 화제입니다.
위기일발의 순간, 비상 정지 버튼까지 누르는 침착함을 발휘했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퇴근길 지하철 승강장, 60대 할머니가 비틀대더니 갑자기 선로로 떨어집니다.
순간 벌어진 상황에 당황한 승객들은 발만 동동구르고 있을 뿐, 이때 승객 사이를 뚫고 한 남자가 선로로 뛰어듭니다.
과감히 선로로 뛰어든 사람은 바로 고등학교 2학년생 박종인 군.
박 군은 특히 역 구내에 있는 비상정지버튼을 먼저 눌러 다가오던 전동차를 비상정차시키는 침착함까지 발휘했습니다.
<인터뷰>박종인 : "구해야 되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무서웠는데 기차불빛 밖에 안 보였기 때문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
할머니는 열차를 타려 일어서다가 순간 어지러움을 느껴 철로에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이 철로에 누워있어 놀랐고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을 구한 사람이 어린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에 더욱 놀랐다고 합니다.
<인터뷰> 기봉례할머니 : " 행복해요. 내가 지금 멀쩡히 살아있다는 사실보다 이런 학생이 있다는 사실이 더 행복해요."
코레일측은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한 박 군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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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선로 추락 할머니 구한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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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12 21:04:41
<앵커 멘트>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행인을 고등학생이 구해내 화제입니다.
위기일발의 순간, 비상 정지 버튼까지 누르는 침착함을 발휘했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퇴근길 지하철 승강장, 60대 할머니가 비틀대더니 갑자기 선로로 떨어집니다.
순간 벌어진 상황에 당황한 승객들은 발만 동동구르고 있을 뿐, 이때 승객 사이를 뚫고 한 남자가 선로로 뛰어듭니다.
과감히 선로로 뛰어든 사람은 바로 고등학교 2학년생 박종인 군.
박 군은 특히 역 구내에 있는 비상정지버튼을 먼저 눌러 다가오던 전동차를 비상정차시키는 침착함까지 발휘했습니다.
<인터뷰>박종인 : "구해야 되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무서웠는데 기차불빛 밖에 안 보였기 때문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
할머니는 열차를 타려 일어서다가 순간 어지러움을 느껴 철로에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이 철로에 누워있어 놀랐고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을 구한 사람이 어린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에 더욱 놀랐다고 합니다.
<인터뷰> 기봉례할머니 : " 행복해요. 내가 지금 멀쩡히 살아있다는 사실보다 이런 학생이 있다는 사실이 더 행복해요."
코레일측은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한 박 군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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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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