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시대 본격 개막…치열한 각축전 예상

입력 2008.12.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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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T에 이어 SK 브로드 밴드, LG 텔레콤도 다음달부터 지상파 방송 실시간 전송을 하게 돼 본격적인 'IPTV 시대'가 열렸습니다.

박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신 사업자들이 IPTV 첫 방송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6년.

그러나 VOD, 즉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 위주로 제공했을 뿐, 실시간 방송은 전송하지 못했고, 그래서 사실상 반쪽자리 사업으로 진행돼왔습니다.

그러던 지난 10월 KT가 지상파 방송사들과 실시간 재전송 협상을 타결지으면서 전기가 마련됐습니다.

방송사와 통신사들이 연합체를 구성해 협상에 나섰고 그 결과 어제까지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이 잇따라 전송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내년 1월이면 모든 IPTV에서 실시간 방송이 개통됩니다

<인터뷰>김인규(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 "IPTV 발전 기대...."

이에 따라 사업자들은 오늘을 사실상의 IPTV 출범일로 선언했습니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주문형 비디오와 실시간 지상파 방송을 비롯해 양방향 통신과 인터넷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이 본격적으로 제공됩니다.

정부는 방송통신 융합의 핵심 신사업이 출범함에 따라 고용 창출 등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깁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디지털 융합이 가져다줄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시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인터넷TV의 등장에 따라 유료 방송 시장은 케이블과 위성방송, IPTV 등 삼대 축으로 재편됐습니다.

소비자 확보를 위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는 만큼 시청자들의 선택권은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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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TV 시대 본격 개막…치열한 각축전 예상
    • 입력 2008-12-12 21: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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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T에 이어 SK 브로드 밴드, LG 텔레콤도 다음달부터 지상파 방송 실시간 전송을 하게 돼 본격적인 'IPTV 시대'가 열렸습니다. 박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신 사업자들이 IPTV 첫 방송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6년. 그러나 VOD, 즉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 위주로 제공했을 뿐, 실시간 방송은 전송하지 못했고, 그래서 사실상 반쪽자리 사업으로 진행돼왔습니다. 그러던 지난 10월 KT가 지상파 방송사들과 실시간 재전송 협상을 타결지으면서 전기가 마련됐습니다. 방송사와 통신사들이 연합체를 구성해 협상에 나섰고 그 결과 어제까지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이 잇따라 전송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내년 1월이면 모든 IPTV에서 실시간 방송이 개통됩니다 <인터뷰>김인규(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 "IPTV 발전 기대...." 이에 따라 사업자들은 오늘을 사실상의 IPTV 출범일로 선언했습니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주문형 비디오와 실시간 지상파 방송을 비롯해 양방향 통신과 인터넷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이 본격적으로 제공됩니다. 정부는 방송통신 융합의 핵심 신사업이 출범함에 따라 고용 창출 등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깁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디지털 융합이 가져다줄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시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인터넷TV의 등장에 따라 유료 방송 시장은 케이블과 위성방송, IPTV 등 삼대 축으로 재편됐습니다. 소비자 확보를 위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는 만큼 시청자들의 선택권은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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