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민간 자본으로 추진되던 경인운하 사업에, 정부가 직접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돈을 풀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인데, 사업성 논란은 여전합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에서 한강을 잇는 굴포천을 정비하는 방수로 공사 현장입니다.
그러나 시민단체의 반대로 현재 인천 계양까지만 정비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물길을 더 확장하고 한강까지 나머지 4km를 뚫으면 경인운하가 완성됩니다.
이 경우 서울 한강쪽 터미널에서 실린 화물이 경인운하를 통해 서해와 중국으로 드나들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그동안 검토해오던 민간 자본 대신 수자원 공사를 통해 직접 경인운하를 건설할 방침입니다.
2조원 가량의 사업비를 조달하기엔 수자원 공사가 더 낫다는 이유지만 내심 공공부분에서 돈을 풀어 일자리를 만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인터뷰>이우제(국토부 운하지원팀장) : "물류는 물론 관광이나 레저를 위한 사업효과 기대."
그러나 사업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합니다.
차로는 30분밖에 안되는데 굳이 배로 화물을 운반하겠냐는 겁니다.
<인터뷰>임석민(한신대 경상대교수) : "갑문 5개를 지나는데만 4시간이 듭니다. 여기에 실고 내리고 까지 합치면 그리고 또 트럭에 다시 옮겨 실어야 합니다. 사업성이 너무 떨어지는 것이죠"
국토부는 이달말로 예정된 KDI의 수요예측 결과가 나오는대로 내년 초라도 서둘러 경인운하를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민간 자본으로 추진되던 경인운하 사업에, 정부가 직접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돈을 풀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인데, 사업성 논란은 여전합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에서 한강을 잇는 굴포천을 정비하는 방수로 공사 현장입니다.
그러나 시민단체의 반대로 현재 인천 계양까지만 정비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물길을 더 확장하고 한강까지 나머지 4km를 뚫으면 경인운하가 완성됩니다.
이 경우 서울 한강쪽 터미널에서 실린 화물이 경인운하를 통해 서해와 중국으로 드나들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그동안 검토해오던 민간 자본 대신 수자원 공사를 통해 직접 경인운하를 건설할 방침입니다.
2조원 가량의 사업비를 조달하기엔 수자원 공사가 더 낫다는 이유지만 내심 공공부분에서 돈을 풀어 일자리를 만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인터뷰>이우제(국토부 운하지원팀장) : "물류는 물론 관광이나 레저를 위한 사업효과 기대."
그러나 사업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합니다.
차로는 30분밖에 안되는데 굳이 배로 화물을 운반하겠냐는 겁니다.
<인터뷰>임석민(한신대 경상대교수) : "갑문 5개를 지나는데만 4시간이 듭니다. 여기에 실고 내리고 까지 합치면 그리고 또 트럭에 다시 옮겨 실어야 합니다. 사업성이 너무 떨어지는 것이죠"
국토부는 이달말로 예정된 KDI의 수요예측 결과가 나오는대로 내년 초라도 서둘러 경인운하를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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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경인운하 다음 달 추진 논란
-
- 입력 2008-12-12 21:20:36
![](/newsimage2/200812/20081212/1686487.jpg)
<앵커 멘트>
민간 자본으로 추진되던 경인운하 사업에, 정부가 직접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돈을 풀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인데, 사업성 논란은 여전합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에서 한강을 잇는 굴포천을 정비하는 방수로 공사 현장입니다.
그러나 시민단체의 반대로 현재 인천 계양까지만 정비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물길을 더 확장하고 한강까지 나머지 4km를 뚫으면 경인운하가 완성됩니다.
이 경우 서울 한강쪽 터미널에서 실린 화물이 경인운하를 통해 서해와 중국으로 드나들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그동안 검토해오던 민간 자본 대신 수자원 공사를 통해 직접 경인운하를 건설할 방침입니다.
2조원 가량의 사업비를 조달하기엔 수자원 공사가 더 낫다는 이유지만 내심 공공부분에서 돈을 풀어 일자리를 만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인터뷰>이우제(국토부 운하지원팀장) : "물류는 물론 관광이나 레저를 위한 사업효과 기대."
그러나 사업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합니다.
차로는 30분밖에 안되는데 굳이 배로 화물을 운반하겠냐는 겁니다.
<인터뷰>임석민(한신대 경상대교수) : "갑문 5개를 지나는데만 4시간이 듭니다. 여기에 실고 내리고 까지 합치면 그리고 또 트럭에 다시 옮겨 실어야 합니다. 사업성이 너무 떨어지는 것이죠"
국토부는 이달말로 예정된 KDI의 수요예측 결과가 나오는대로 내년 초라도 서둘러 경인운하를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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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기자 kim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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