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위성 독립시대 열린다

입력 2008.12.13 (21:35) 수정 2008.12.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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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에 발사될 우리나라의 첫 기상위성이 이제 완성 단계에 와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일본 위성에서 자료를 받아왔지만 앞으로는 우리 위성을 통해 더 많은 관측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한 시간에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지난 7월 19일, 당시 일본의 위성 영상에선 1시간 만에 강한 비구름이 발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위성으로부터 1시간에 한 두번 받는 관측자료여서 더 상세한 관측이 어려웠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우리 국적의 기상위성, 통신과 해양 관측기능도 갖춘 국내 첫 기상위성으로, 이제 완성단계에 와있습니다.

<인터뷰>최성봉(항공우주연구원 통신해양기상위성사업단장): "본체와 탑재체 조립이 모두 완료됐고 앞으로는 기능과 성능시험에 돌입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통신해양기상위성은 15분에 한 번씩 관측해 횟수가 일본 위성보다 2배 늘어납니다.

또 태풍이나 집중호우 때는 8분마다 집중관측하게 됩니다.

앞으로 통신해양기상위성이 발사되면, 기상데이터는 이곳, 국가기상위성센터에서 담당합니다, 위성에서 보내는 수많은 관측자료를 분석해 기상정보로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위성센터에서는 위성의 관측일정을 짜고, 관제역할도 일부 맡게 됩니다.

<인터뷰>원재광(기상청 지구환경위성과): "기존에 비해 더 자주, 원하는 시각, 원하는 장소에 대한 관측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악기상현상에 대한 보다 빠른 관측, 예보가 가능해질수 있습니다."

통신해양기상위성은 내년 6월 남미 기아나에서 발사돼, 2010년부터 관측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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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위성 독립시대 열린다
    • 입력 2008-12-13 21:07:10
    • 수정2008-12-14 08: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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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에 발사될 우리나라의 첫 기상위성이 이제 완성 단계에 와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일본 위성에서 자료를 받아왔지만 앞으로는 우리 위성을 통해 더 많은 관측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한 시간에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지난 7월 19일, 당시 일본의 위성 영상에선 1시간 만에 강한 비구름이 발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위성으로부터 1시간에 한 두번 받는 관측자료여서 더 상세한 관측이 어려웠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우리 국적의 기상위성, 통신과 해양 관측기능도 갖춘 국내 첫 기상위성으로, 이제 완성단계에 와있습니다. <인터뷰>최성봉(항공우주연구원 통신해양기상위성사업단장): "본체와 탑재체 조립이 모두 완료됐고 앞으로는 기능과 성능시험에 돌입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통신해양기상위성은 15분에 한 번씩 관측해 횟수가 일본 위성보다 2배 늘어납니다. 또 태풍이나 집중호우 때는 8분마다 집중관측하게 됩니다. 앞으로 통신해양기상위성이 발사되면, 기상데이터는 이곳, 국가기상위성센터에서 담당합니다, 위성에서 보내는 수많은 관측자료를 분석해 기상정보로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위성센터에서는 위성의 관측일정을 짜고, 관제역할도 일부 맡게 됩니다. <인터뷰>원재광(기상청 지구환경위성과): "기존에 비해 더 자주, 원하는 시각, 원하는 장소에 대한 관측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악기상현상에 대한 보다 빠른 관측, 예보가 가능해질수 있습니다." 통신해양기상위성은 내년 6월 남미 기아나에서 발사돼, 2010년부터 관측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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