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아버지께 바친 첫 천하장사

입력 2008.12.13 (21:35) 수정 2008.12.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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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정수가 4년 만에 부활한 천하장사 씨름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윤정수는 체육관을 가득메운 관중앞에서 자신의 부친을 가마에 태우고 행진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란히 170킬로그램이 넘는 거구이자, 23살 동갑내기 윤정수와 유승록의 결승전.

똑같이 들배지기를 특기로 쓰는 두 선수는 첫 판부터 맞배지기로 용을 썼습니다.

밀어치기를 시도한 윤정수를, 유승록이 끌어치며 첫 판을 따냅니다.

둘째판은 경고승으로 윤정수의 승리.

유승록은 재치있는 잡채기로 세째판을 따내며 앞서갑니다.

네째판은 배지기를 성공시킨 윤정수가 가져가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운명의 마지막 판, 윤정수는 좌우로 용틀임을 쓰다 밀어치기로 유승록을 주저앉히며 승리의 환호성을 내질렀습니다.

천하장사에 오른 윤정수는 아버지를 가마에 태우고 행진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윤정수(수원시청 천하장사): "아버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싶었다."

백마 거상 통합장사 이주용은 8강에서 윤정수의 벽을 넘지 못했고 백호급 우형원도 8강에서 유승록에게 패했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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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정수, 아버지께 바친 첫 천하장사
    • 입력 2008-12-13 21:23:15
    • 수정2008-12-13 21: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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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정수가 4년 만에 부활한 천하장사 씨름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윤정수는 체육관을 가득메운 관중앞에서 자신의 부친을 가마에 태우고 행진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란히 170킬로그램이 넘는 거구이자, 23살 동갑내기 윤정수와 유승록의 결승전. 똑같이 들배지기를 특기로 쓰는 두 선수는 첫 판부터 맞배지기로 용을 썼습니다. 밀어치기를 시도한 윤정수를, 유승록이 끌어치며 첫 판을 따냅니다. 둘째판은 경고승으로 윤정수의 승리. 유승록은 재치있는 잡채기로 세째판을 따내며 앞서갑니다. 네째판은 배지기를 성공시킨 윤정수가 가져가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운명의 마지막 판, 윤정수는 좌우로 용틀임을 쓰다 밀어치기로 유승록을 주저앉히며 승리의 환호성을 내질렀습니다. 천하장사에 오른 윤정수는 아버지를 가마에 태우고 행진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윤정수(수원시청 천하장사): "아버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싶었다." 백마 거상 통합장사 이주용은 8강에서 윤정수의 벽을 넘지 못했고 백호급 우형원도 8강에서 유승록에게 패했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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