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버저비터 한 방에 울고 웃다
입력 2008.12.15 (21:48)
수정 2008.12.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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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쿼터별 종료 순간 슛이 들어가는 것을 버저비터라 하죠.
특히 경기 종료 버저비터는 승패를 결정할 수도 있는데, 이 한 방에 종종 각 팀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기도 합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간에 쫓겨 던진 슛이 두 감독의 한 경기 운명을 한순간에 바꿔놓습니다.
승리의 환희와 패배의 아픔.
얼떨결에 13m 버저비터를 날린 모비스의 김현중은 동료들과 함께 역전 버저비터의 짜릿함을 만끽했습니다.
반면 LG로선 올 시즌 벌써 두 번째 버저비터 악몽이어서 충격이 컸습니다.
LG는 지난달 21일 KT&G 전에서 종료 3초 전까지 한 점차로 앞서다가 챈들러에게 역전 버저비터를 맞았습니다.
허무한 패배에 고개를 떨궜던 프로 초보 사령탑 강을준 감독.
그러나 이틀 전 KT&G에게 버저비터로 되갚으며 승자로서 쾌감을 느꼈습니다.
종료 1.2초를 남기고 손끝을 떠난 이지운의 역전 3점슛이 꽂혔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습니다.
<인터뷰> 강을준 : "버저비터가 이런 거구나를 알게 되었다.홈팬들이 좋아하겠다"
버저비터에 울고 웃는 것은 다른 상황에서도 발생합니다.
KTF의 양희승은 어제 SK전에서 회심의 마지막 역전 3점포를 날렸지만, 전광판 시계가 멈춘 다음 쏜 것으로 판정돼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KTF 선수들은 좋다가 말았고 SK 선수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프로농구에서 쿼터별 종료 순간 슛이 들어가는 것을 버저비터라 하죠.
특히 경기 종료 버저비터는 승패를 결정할 수도 있는데, 이 한 방에 종종 각 팀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기도 합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간에 쫓겨 던진 슛이 두 감독의 한 경기 운명을 한순간에 바꿔놓습니다.
승리의 환희와 패배의 아픔.
얼떨결에 13m 버저비터를 날린 모비스의 김현중은 동료들과 함께 역전 버저비터의 짜릿함을 만끽했습니다.
반면 LG로선 올 시즌 벌써 두 번째 버저비터 악몽이어서 충격이 컸습니다.
LG는 지난달 21일 KT&G 전에서 종료 3초 전까지 한 점차로 앞서다가 챈들러에게 역전 버저비터를 맞았습니다.
허무한 패배에 고개를 떨궜던 프로 초보 사령탑 강을준 감독.
그러나 이틀 전 KT&G에게 버저비터로 되갚으며 승자로서 쾌감을 느꼈습니다.
종료 1.2초를 남기고 손끝을 떠난 이지운의 역전 3점슛이 꽂혔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습니다.
<인터뷰> 강을준 : "버저비터가 이런 거구나를 알게 되었다.홈팬들이 좋아하겠다"
버저비터에 울고 웃는 것은 다른 상황에서도 발생합니다.
KTF의 양희승은 어제 SK전에서 회심의 마지막 역전 3점포를 날렸지만, 전광판 시계가 멈춘 다음 쏜 것으로 판정돼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KTF 선수들은 좋다가 말았고 SK 선수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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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릿한 버저비터 한 방에 울고 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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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15 21:40:28
- 수정2008-12-15 22:06:40
![](/newsimage2/200812/20081215/1687808.jpg)
<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쿼터별 종료 순간 슛이 들어가는 것을 버저비터라 하죠.
특히 경기 종료 버저비터는 승패를 결정할 수도 있는데, 이 한 방에 종종 각 팀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기도 합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간에 쫓겨 던진 슛이 두 감독의 한 경기 운명을 한순간에 바꿔놓습니다.
승리의 환희와 패배의 아픔.
얼떨결에 13m 버저비터를 날린 모비스의 김현중은 동료들과 함께 역전 버저비터의 짜릿함을 만끽했습니다.
반면 LG로선 올 시즌 벌써 두 번째 버저비터 악몽이어서 충격이 컸습니다.
LG는 지난달 21일 KT&G 전에서 종료 3초 전까지 한 점차로 앞서다가 챈들러에게 역전 버저비터를 맞았습니다.
허무한 패배에 고개를 떨궜던 프로 초보 사령탑 강을준 감독.
그러나 이틀 전 KT&G에게 버저비터로 되갚으며 승자로서 쾌감을 느꼈습니다.
종료 1.2초를 남기고 손끝을 떠난 이지운의 역전 3점슛이 꽂혔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습니다.
<인터뷰> 강을준 : "버저비터가 이런 거구나를 알게 되었다.홈팬들이 좋아하겠다"
버저비터에 울고 웃는 것은 다른 상황에서도 발생합니다.
KTF의 양희승은 어제 SK전에서 회심의 마지막 역전 3점포를 날렸지만, 전광판 시계가 멈춘 다음 쏜 것으로 판정돼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KTF 선수들은 좋다가 말았고 SK 선수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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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일 기자 sb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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