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대강 하천 정비 사업’ 베일 벗었다!

입력 2008.12.16 (20: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부의 4대강 하천정비 사업이 이달부터 경북 안동지역에서 착공되는 등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4대강 주변 전국 7개 선도사업지구의 사업 내용을 담은 정부 계획안을 KBS가 입수했습니다.

보도에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4대강 7개 선도사업지구 가운데 낙동강 상류인 안동지역은 당장 이달부터 개발이 시작됩니다.

자생초 화원과 강물 수영장을 만드는 등 자연환경 복원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2800억 원이 투입되는 낙동강 하류, 부산과 양산지구는 홍수예방이 중심입니다.

내년 2월에 착공되고, 둔치에는 대규모 해양 레포츠 시설이 들어섭니다.

영산강 주변 나주 혁신도시는 4,5급수까지 떨어진 수질개선이 핵심입니다.

내년 2월부터 1800억 원이 투입되며 영산강 뱃길의 복원과 주민 여가공간도 건설됩니다.

2900억 원을 투입, 내년 9월에 착공되는 대구 금호강 일대도 수질개선이 핵심입니다.

산책길과 마라톤 코스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금강 주변 연기.공주 행복도시는 내년 11월 착공으로 홍수 예방이 주안점입니다.

200년 빈도 홍수도 막기위해 지반을 크게 높이고, 대규모 인공습지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한강 충주지구와 영산강 함평지구도 내년 2월과 9월에 공사를 시작합니다.

<녹취> 국토부 간부 : "지자체랑 상의를 해봐야겠지만 국가하천에 대한 정비기 때문에 국가 예산이 많이 투입되지 않겠나..."

국토부는 실시설계가 끝나는대로, 지구별 착공일자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국토부는 하천정비사업을 진두지휘할 공식기구로 가칭 '4대강 정비 기획단'을 조만간 발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4대강 하천 정비 사업’ 베일 벗었다!
    • 입력 2008-12-16 19:28:39
    뉴스타임
<앵커 멘트> 정부의 4대강 하천정비 사업이 이달부터 경북 안동지역에서 착공되는 등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4대강 주변 전국 7개 선도사업지구의 사업 내용을 담은 정부 계획안을 KBS가 입수했습니다. 보도에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4대강 7개 선도사업지구 가운데 낙동강 상류인 안동지역은 당장 이달부터 개발이 시작됩니다. 자생초 화원과 강물 수영장을 만드는 등 자연환경 복원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2800억 원이 투입되는 낙동강 하류, 부산과 양산지구는 홍수예방이 중심입니다. 내년 2월에 착공되고, 둔치에는 대규모 해양 레포츠 시설이 들어섭니다. 영산강 주변 나주 혁신도시는 4,5급수까지 떨어진 수질개선이 핵심입니다. 내년 2월부터 1800억 원이 투입되며 영산강 뱃길의 복원과 주민 여가공간도 건설됩니다. 2900억 원을 투입, 내년 9월에 착공되는 대구 금호강 일대도 수질개선이 핵심입니다. 산책길과 마라톤 코스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금강 주변 연기.공주 행복도시는 내년 11월 착공으로 홍수 예방이 주안점입니다. 200년 빈도 홍수도 막기위해 지반을 크게 높이고, 대규모 인공습지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한강 충주지구와 영산강 함평지구도 내년 2월과 9월에 공사를 시작합니다. <녹취> 국토부 간부 : "지자체랑 상의를 해봐야겠지만 국가하천에 대한 정비기 때문에 국가 예산이 많이 투입되지 않겠나..." 국토부는 실시설계가 끝나는대로, 지구별 착공일자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국토부는 하천정비사업을 진두지휘할 공식기구로 가칭 '4대강 정비 기획단'을 조만간 발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