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도 예산안 70% 상반기 집행

입력 2008.12.16 (22:23) 수정 2008.12.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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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 위기를 조속히 타개하기 위해 상반기에 내년도 예산의 70%가 집중 배정됩니다.

타격이 가장 큰 서민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전체 세출 예산 가운데 70%인 173조 6천 억원이 상반기에 배정됩니다.

배정이 확대된 분야는 저소득층과 중소기업 지원, 그리고 실업 대책과 금융시장 안정 , 사회간접자본 분야 등입니다.

특히 주요 사업을 연초부터 본격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128개 사업, 11조 6천여 억원을 회계연도 개시 전에 투입합니다.

<녹취> 한승수(국무총리) : "국민들이 정책의 효과를 한시라도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수단을 다 가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산을 집행하는 공무원이 절차를 위반하는 부작용이 발생해도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

명백한 개인 비리가 없는 경우라면 현장에서 과감하게 불문에 부치는 이른바 적극 행정면책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년이 가장 어려운 해가 될 것 같다며 주어진 여건 속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경제 주체간에 격려하고 힘을 북돋아주는 것이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타격이 가장 큰 서민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신빈곤층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빈곤층 자녀들에 대해서는 빈곤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교육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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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내년도 예산안 70% 상반기 집행
    • 입력 2008-12-16 20:53:38
    • 수정2008-12-17 10: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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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 위기를 조속히 타개하기 위해 상반기에 내년도 예산의 70%가 집중 배정됩니다. 타격이 가장 큰 서민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전체 세출 예산 가운데 70%인 173조 6천 억원이 상반기에 배정됩니다. 배정이 확대된 분야는 저소득층과 중소기업 지원, 그리고 실업 대책과 금융시장 안정 , 사회간접자본 분야 등입니다. 특히 주요 사업을 연초부터 본격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128개 사업, 11조 6천여 억원을 회계연도 개시 전에 투입합니다. <녹취> 한승수(국무총리) : "국민들이 정책의 효과를 한시라도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수단을 다 가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산을 집행하는 공무원이 절차를 위반하는 부작용이 발생해도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 명백한 개인 비리가 없는 경우라면 현장에서 과감하게 불문에 부치는 이른바 적극 행정면책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년이 가장 어려운 해가 될 것 같다며 주어진 여건 속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경제 주체간에 격려하고 힘을 북돋아주는 것이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타격이 가장 큰 서민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신빈곤층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빈곤층 자녀들에 대해서는 빈곤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교육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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