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뭐기에’, 한일 사이버 전쟁
입력 2008.12.16 (22:02)
수정 2008.12.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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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일간 쟁점이 있을 때마다 활약상이 컸던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일본 네티즌 공격으로 홈페이지가 마비됐습니다.
그 이유가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 때문이라는데, 어찌된 일인지 양성모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김연아와 일본 아사다 마오의 대결이 벌어진 13일 그랑프리 파이널.
경기 다음날 반크의 홈페이지가 마비됐습니다.
<인터뷰> 임현숙(반크 회원) : "일요일 저녁 10시쯤 들어가 보니 접속이 안 됐습니다."
동시 접속자 수가 2만개에 이른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었습니다.
IP추적 결과 반크 홈페이지에 대한 공격은 대부분 일본에서 들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반크 측은 일본 네티즌들이 김연아선수를 걸고 넘어지면서 벌어진 일로 봅니다.
일본의 한 사이틉니다.
김연아가 우승을 놓치자 한국 네티즌들이 일본 사이트를 공격했다, 이를 주도한 반크에 복수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반크는 황당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인터뷰> 박기태(반크 단장) : "일본 네티즌들이 마치 반크가 사이버 테러를 일삼는 단체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습니다."
국내 네티즌들도 당시 국내 어떤 사이트에도 일본을 공격하자는 움직임이 없었다며 일본측의 사이버 공세를 비판했습니다.
이같은 양상을 두고 두 라이벌간의 선의의 경쟁을 오히려 도를 넘어선 양쪽의 네티즌들이 망가뜨리는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한·일간 쟁점이 있을 때마다 활약상이 컸던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일본 네티즌 공격으로 홈페이지가 마비됐습니다.
그 이유가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 때문이라는데, 어찌된 일인지 양성모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김연아와 일본 아사다 마오의 대결이 벌어진 13일 그랑프리 파이널.
경기 다음날 반크의 홈페이지가 마비됐습니다.
<인터뷰> 임현숙(반크 회원) : "일요일 저녁 10시쯤 들어가 보니 접속이 안 됐습니다."
동시 접속자 수가 2만개에 이른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었습니다.
IP추적 결과 반크 홈페이지에 대한 공격은 대부분 일본에서 들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반크 측은 일본 네티즌들이 김연아선수를 걸고 넘어지면서 벌어진 일로 봅니다.
일본의 한 사이틉니다.
김연아가 우승을 놓치자 한국 네티즌들이 일본 사이트를 공격했다, 이를 주도한 반크에 복수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반크는 황당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인터뷰> 박기태(반크 단장) : "일본 네티즌들이 마치 반크가 사이버 테러를 일삼는 단체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습니다."
국내 네티즌들도 당시 국내 어떤 사이트에도 일본을 공격하자는 움직임이 없었다며 일본측의 사이버 공세를 비판했습니다.
이같은 양상을 두고 두 라이벌간의 선의의 경쟁을 오히려 도를 넘어선 양쪽의 네티즌들이 망가뜨리는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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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가 뭐기에’, 한일 사이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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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16 21:11:36
- 수정2008-12-17 10:06:54
![](/newsimage2/200812/20081216/1688506.jpg)
<앵커 멘트>
한·일간 쟁점이 있을 때마다 활약상이 컸던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일본 네티즌 공격으로 홈페이지가 마비됐습니다.
그 이유가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 때문이라는데, 어찌된 일인지 양성모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김연아와 일본 아사다 마오의 대결이 벌어진 13일 그랑프리 파이널.
경기 다음날 반크의 홈페이지가 마비됐습니다.
<인터뷰> 임현숙(반크 회원) : "일요일 저녁 10시쯤 들어가 보니 접속이 안 됐습니다."
동시 접속자 수가 2만개에 이른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었습니다.
IP추적 결과 반크 홈페이지에 대한 공격은 대부분 일본에서 들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반크 측은 일본 네티즌들이 김연아선수를 걸고 넘어지면서 벌어진 일로 봅니다.
일본의 한 사이틉니다.
김연아가 우승을 놓치자 한국 네티즌들이 일본 사이트를 공격했다, 이를 주도한 반크에 복수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반크는 황당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인터뷰> 박기태(반크 단장) : "일본 네티즌들이 마치 반크가 사이버 테러를 일삼는 단체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습니다."
국내 네티즌들도 당시 국내 어떤 사이트에도 일본을 공격하자는 움직임이 없었다며 일본측의 사이버 공세를 비판했습니다.
이같은 양상을 두고 두 라이벌간의 선의의 경쟁을 오히려 도를 넘어선 양쪽의 네티즌들이 망가뜨리는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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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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