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무비자 한달…불황 때문에 특수 없어

입력 2008.12.17 (21: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무비자 입국이 시작된지 오늘로 한 달이 됐지만 이른바 ‘특수’는 없었습니다

고환율 등 악화된 경제 탓에 전체적으로 방문자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기대 속에 시작된 미국 무비자 입국 시대.

오늘로 한 달이 지났지만 달라진 건 없습니다.

지난 한 달이 여행 비수기였는데다 1,400원까지 오르내리는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여행 자체를 움츠리게 만들었습니다.

오히려 미국을 찾은 한국인 수가 예년에 비해 줄어 들었을 정돕니다.

한인 타운의 호텔과 식당, 그리고 기대가 컸던 학원가에도 무비자 특수는 아직 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LA 콜롬비아 어학원 원장 : "단계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금 등록을 받고 있지만 기대한 만큼의 수준은 아직 아닌 것 같습니다."

그나마 무비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위안입니다.

<인터뷰> 임종완(LA 삼호관광 이사) : "35% 정도가 무비자로 오시는 분들이고, 이용하는 분들의 숫자가 증가세에 있습니다."

특히 12월 들어 무비자 입국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뉴욕의 경우 지난달 159명에 비해 이달에 벌써 281명이 무비자로 입국했습니다.

이와함께 오늘부터 미 국토안보부의 무비자 허가 사이트에서 한국어 서비스가 시행돼 한국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무비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무비자 한달…불황 때문에 특수 없어
    • 입력 2008-12-17 21:07:59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무비자 입국이 시작된지 오늘로 한 달이 됐지만 이른바 ‘특수’는 없었습니다 고환율 등 악화된 경제 탓에 전체적으로 방문자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기대 속에 시작된 미국 무비자 입국 시대. 오늘로 한 달이 지났지만 달라진 건 없습니다. 지난 한 달이 여행 비수기였는데다 1,400원까지 오르내리는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여행 자체를 움츠리게 만들었습니다. 오히려 미국을 찾은 한국인 수가 예년에 비해 줄어 들었을 정돕니다. 한인 타운의 호텔과 식당, 그리고 기대가 컸던 학원가에도 무비자 특수는 아직 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LA 콜롬비아 어학원 원장 : "단계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금 등록을 받고 있지만 기대한 만큼의 수준은 아직 아닌 것 같습니다." 그나마 무비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위안입니다. <인터뷰> 임종완(LA 삼호관광 이사) : "35% 정도가 무비자로 오시는 분들이고, 이용하는 분들의 숫자가 증가세에 있습니다." 특히 12월 들어 무비자 입국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뉴욕의 경우 지난달 159명에 비해 이달에 벌써 281명이 무비자로 입국했습니다. 이와함께 오늘부터 미 국토안보부의 무비자 허가 사이트에서 한국어 서비스가 시행돼 한국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무비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