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카리브 정상회의, 쿠바 금수 해제 촉구

입력 2008.12.1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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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남미와 카리브 지역의 33개 국가들이 올해 처음으로 중남미.카리브 정상회의를 열고, 쿠바를 이 지역 평화유지 모임인 리우 그룹 회원으로 가입시킨 뒤, 미국이 대 쿠바 금수조치를 해제할 것을 오바마 당선자에게 촉구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백진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남미와 카리브 지역의 33개 국가들이 참석한 첫번째 중남미.카리브 정상회의가 브라질에서 열렸습니다.

이들 국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쿠바를 중미지역의 무력충돌을 막기위한 모임인 리우그룹에 가입시킴으로써, 쿠바의 국제무대 복귀와 미국의 영향력 약화를 알렸습니다.

<녹취> 펠리페(멕시코 대통령)

<녹취> 라울 카스트로(쿠바 대통령)

각국 정상들은 미국의 쿠바에 대한 수출금지 조치가 더이상 의미가 없다며 오바마 당선자가 이를 해제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와함께 라틴아메리카가 국제무대에서 더 새롭고 독자적인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룰라(브라질 대통령)

이지역에 영향력이 컸던 미국과 유럽연합을 배제한채 중남미와 카리브 지역 국가들끼리 금융위기와 식량,안보 등 국제문제를 협의한데 대해, 현지 언론들은 제 2의 독립선언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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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남미·카리브 정상회의, 쿠바 금수 해제 촉구
    • 입력 2008-12-18 07: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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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남미와 카리브 지역의 33개 국가들이 올해 처음으로 중남미.카리브 정상회의를 열고, 쿠바를 이 지역 평화유지 모임인 리우 그룹 회원으로 가입시킨 뒤, 미국이 대 쿠바 금수조치를 해제할 것을 오바마 당선자에게 촉구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백진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남미와 카리브 지역의 33개 국가들이 참석한 첫번째 중남미.카리브 정상회의가 브라질에서 열렸습니다. 이들 국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쿠바를 중미지역의 무력충돌을 막기위한 모임인 리우그룹에 가입시킴으로써, 쿠바의 국제무대 복귀와 미국의 영향력 약화를 알렸습니다. <녹취> 펠리페(멕시코 대통령) <녹취> 라울 카스트로(쿠바 대통령) 각국 정상들은 미국의 쿠바에 대한 수출금지 조치가 더이상 의미가 없다며 오바마 당선자가 이를 해제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와함께 라틴아메리카가 국제무대에서 더 새롭고 독자적인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룰라(브라질 대통령) 이지역에 영향력이 컸던 미국과 유럽연합을 배제한채 중남미와 카리브 지역 국가들끼리 금융위기와 식량,안보 등 국제문제를 협의한데 대해, 현지 언론들은 제 2의 독립선언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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