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0달러 시대 진입…끝없는 추락

입력 2008.12.1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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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4년 반 만에 배럴당 30달러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OPEC의 대규모 감산 결정을 무색하게 했는데 25달러 까지 떨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뉴욕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3.84달러 9.6% 내린 배럴당 36달러 22센트를 기록했습니다.

2천 4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으로 장중에는 35달러 대까지 기록했습니다.

불과 6개월 전 배럴당 147달러를 기록했던 때에 비하면 무려 75% 추락입니다.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 전망이 어제 OPEC의 220만 배럴 감산합의를 무색케 했습니다.

<녹취>압둘라에프(석유 분석가)

이에 더해 블룸버그 통신은 OPEC의 감산 결정보다 석유 수요의 감소 속도가 더 빠르다며 유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JP 모건도 내년 유가 예상치를 기존의 배럴당 69달러에서 크게 낮춰 배럴당 43달러로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여름 유가 200달러 시대를 운운하던 전문가들은 이제는 25달러 시대도 멀지 않았다고 말할 만큼 유가는 빠르게 끝을 모르게 추락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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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30달러 시대 진입…끝없는 추락
    • 입력 2008-12-19 20:43:37
    뉴스 9
<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4년 반 만에 배럴당 30달러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OPEC의 대규모 감산 결정을 무색하게 했는데 25달러 까지 떨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뉴욕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3.84달러 9.6% 내린 배럴당 36달러 22센트를 기록했습니다. 2천 4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으로 장중에는 35달러 대까지 기록했습니다. 불과 6개월 전 배럴당 147달러를 기록했던 때에 비하면 무려 75% 추락입니다.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 전망이 어제 OPEC의 220만 배럴 감산합의를 무색케 했습니다. <녹취>압둘라에프(석유 분석가) 이에 더해 블룸버그 통신은 OPEC의 감산 결정보다 석유 수요의 감소 속도가 더 빠르다며 유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JP 모건도 내년 유가 예상치를 기존의 배럴당 69달러에서 크게 낮춰 배럴당 43달러로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여름 유가 200달러 시대를 운운하던 전문가들은 이제는 25달러 시대도 멀지 않았다고 말할 만큼 유가는 빠르게 끝을 모르게 추락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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