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12년 만에 FA컵 ‘우승 축배’

입력 2008.12.21 (21:26) 수정 2008.12.2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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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포항이 경남을 물리치고 12년 만에 FA컵 전국 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포항은 내년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확보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FA컵 초대 챔피언 포항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우승의 원동력은 최효진과 박원재가 이끈 측면 공격이었습니다.

전반 3분, 최효진이 경남 수비를 뚫고 올려 준 크로스를, 황진성이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후반 33분, 이번엔 박원재의 크로스를 교체해 들어간 김재성이 머리로 받아 쐐기골로 연결했습니다.

결국 2대 0으로 이긴 포항은 12년 만에 FA컵 우승을 거머쥐며,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따냈습니다.

<인터뷰>파리아스(포항 감독) : "내년에는 AFC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잘해서 포항스틸러스의 이름을 널리 알리겠다"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맹활약한 최효진은 최우수선수에 뽑혔습니다.

<인터뷰>최효진(포항) : "마지막을 이렇게 멋지게 장식할 수 있어서 좋았고 MVP까지 받아서 너무 좋다."

창단 첫 우승을 노렸던 경남은 공격의 집중력 부족으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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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12년 만에 FA컵 ‘우승 축배’
    • 입력 2008-12-21 21:16:11
    • 수정2008-12-21 21: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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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포항이 경남을 물리치고 12년 만에 FA컵 전국 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포항은 내년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확보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FA컵 초대 챔피언 포항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우승의 원동력은 최효진과 박원재가 이끈 측면 공격이었습니다. 전반 3분, 최효진이 경남 수비를 뚫고 올려 준 크로스를, 황진성이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후반 33분, 이번엔 박원재의 크로스를 교체해 들어간 김재성이 머리로 받아 쐐기골로 연결했습니다. 결국 2대 0으로 이긴 포항은 12년 만에 FA컵 우승을 거머쥐며,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따냈습니다. <인터뷰>파리아스(포항 감독) : "내년에는 AFC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잘해서 포항스틸러스의 이름을 널리 알리겠다"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맹활약한 최효진은 최우수선수에 뽑혔습니다. <인터뷰>최효진(포항) : "마지막을 이렇게 멋지게 장식할 수 있어서 좋았고 MVP까지 받아서 너무 좋다." 창단 첫 우승을 노렸던 경남은 공격의 집중력 부족으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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