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파행’ 오늘 시한…여야 재격돌 모드

입력 2008.12.2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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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탄절인 오늘 여당이 밝힌 대화의 마지막 시한이지만 대화는 중단된 채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야가 이미 강행처리와 실력저지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밤샘 농성한 상임위장, 격려차 방문한 정세균 대표는 법안봉쇄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세균(민주당 대표) : "직권상정 더 하지마라. MB악법 내년에도 막을 것이다."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여당은 오늘도 민주당에 대화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민주당은 당장 대화의 장으로 나와라. 한나라당은 내일 긴급 의총을 열어 의견을 수렴하겠다."

결국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의 중재로 여야 원내 대표의 회동이 시도됐지만 민주당의 거절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일부 쟁점법안들의 경우 내용을 수정해 법안을 새로 발의하는 등 내일부터 본격화될 법안처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에 맞서 전 의원과 당직자 보좌진을 동원해 실력저지에 나설 방침이어서 연말 정국은 격렬한 충돌 상황을 맞게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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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파행’ 오늘 시한…여야 재격돌 모드
    • 입력 2008-12-25 19:47:39
    뉴스타임
<앵커 멘트> 성탄절인 오늘 여당이 밝힌 대화의 마지막 시한이지만 대화는 중단된 채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야가 이미 강행처리와 실력저지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밤샘 농성한 상임위장, 격려차 방문한 정세균 대표는 법안봉쇄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세균(민주당 대표) : "직권상정 더 하지마라. MB악법 내년에도 막을 것이다."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여당은 오늘도 민주당에 대화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민주당은 당장 대화의 장으로 나와라. 한나라당은 내일 긴급 의총을 열어 의견을 수렴하겠다." 결국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의 중재로 여야 원내 대표의 회동이 시도됐지만 민주당의 거절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일부 쟁점법안들의 경우 내용을 수정해 법안을 새로 발의하는 등 내일부터 본격화될 법안처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에 맞서 전 의원과 당직자 보좌진을 동원해 실력저지에 나설 방침이어서 연말 정국은 격렬한 충돌 상황을 맞게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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