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충격의 8연패

입력 2008.12.25 (20:55) 수정 2008.12.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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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시작 전 하승진을 영입하면서 최강으로 꼽히던 프로농구 전주 KCC, 하지만 날이 갈수록 허재감독과 KCC 팬들의 가슴엔 멍이 들어가고 있죠.
특히 오늘은 KCC에게 팀 역사상 가장 우울한 크리스마스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전주 KCC는 오늘 있었던 창원LG와의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8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박선우 기자에게 들어보시죠.
<리포트>
코트 위로 하얀 눈이 내렸지만, KCC에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축복은 없었습니다.

돌파하다 넘어지기 일쑤고, 골밑에 투입한 패스는 림을 맞추기까지 합니다.

'이적생' 강병현도 부담감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평범한 레이업을 잇따라 놓쳤고, 패스 실수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허재 감독의 속은 타들어갔습니다.

<녹취> 허재 작전지시
마지막 4쿼터,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던 KCC였지만 또 실책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추격의 순간, LG 수비진에 잇따라 가로채기를 허용하며 주저앉았습니다.

83대 72 패배.

충격의 8연패를 당한 KCC는 9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반면 LG는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고비 때마다 터진 조상현의 정확한 3점포가 돋보였습니다.

<인터뷰> 조상현
동부에 약했던 오리온스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4쿼터 종료 직전, 크리스의 버저 비터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간 오리온스.

막판 김병철의 3점슛으로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동부전 8연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SK는 KT&G를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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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C, 충격의 8연패
    • 입력 2008-12-25 20:29:11
    • 수정2008-12-25 21: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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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시작 전 하승진을 영입하면서 최강으로 꼽히던 프로농구 전주 KCC, 하지만 날이 갈수록 허재감독과 KCC 팬들의 가슴엔 멍이 들어가고 있죠. 특히 오늘은 KCC에게 팀 역사상 가장 우울한 크리스마스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전주 KCC는 오늘 있었던 창원LG와의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8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박선우 기자에게 들어보시죠. <리포트> 코트 위로 하얀 눈이 내렸지만, KCC에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축복은 없었습니다. 돌파하다 넘어지기 일쑤고, 골밑에 투입한 패스는 림을 맞추기까지 합니다. '이적생' 강병현도 부담감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평범한 레이업을 잇따라 놓쳤고, 패스 실수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허재 감독의 속은 타들어갔습니다. <녹취> 허재 작전지시 마지막 4쿼터,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던 KCC였지만 또 실책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추격의 순간, LG 수비진에 잇따라 가로채기를 허용하며 주저앉았습니다. 83대 72 패배. 충격의 8연패를 당한 KCC는 9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반면 LG는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고비 때마다 터진 조상현의 정확한 3점포가 돋보였습니다. <인터뷰> 조상현 동부에 약했던 오리온스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4쿼터 종료 직전, 크리스의 버저 비터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간 오리온스. 막판 김병철의 3점슛으로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동부전 8연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SK는 KT&G를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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