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대기업, 자발적 구조조정해야”

입력 2008.12.26 (21: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대기업도 선제적이고 자발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이례적'으로 강조했습니다.

유동성 지원을 받는 대기업을 지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대기업의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주문했습니다.

정부가 업종에 따라 지원은 적극적으로 하겠지만 스스로 앞서가는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자발적으로 구조를 조정해서 오히려 주력업종이 세계 경쟁력을 갖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이 대통령이 대기업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구조조정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의 체질개선도 필요하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따라서 정부의 유동성 지원을 받는 대기업들은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요구받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청와대는 다만 구조조정이 무조건 인력감축을 의미하는 건 아니고 경영 전반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은 이어 방송통신 융합이 신성장 동력으로서 새로운 기술선도와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적극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방송통신 분야는 정치 논리가 아닌 실질적 경제논리로서 적극적으로 정책을 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대통령은 소상공인에 대한 소액신용대출 제도를 활성화하고 서민 보호차원에서 재래시장의 카드 수수료를 조속히 낮추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대통령 “대기업, 자발적 구조조정해야”
    • 입력 2008-12-26 20:44:13
    뉴스 9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대기업도 선제적이고 자발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이례적'으로 강조했습니다. 유동성 지원을 받는 대기업을 지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대기업의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주문했습니다. 정부가 업종에 따라 지원은 적극적으로 하겠지만 스스로 앞서가는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자발적으로 구조를 조정해서 오히려 주력업종이 세계 경쟁력을 갖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이 대통령이 대기업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구조조정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의 체질개선도 필요하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따라서 정부의 유동성 지원을 받는 대기업들은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요구받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청와대는 다만 구조조정이 무조건 인력감축을 의미하는 건 아니고 경영 전반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은 이어 방송통신 융합이 신성장 동력으로서 새로운 기술선도와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적극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방송통신 분야는 정치 논리가 아닌 실질적 경제논리로서 적극적으로 정책을 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대통령은 소상공인에 대한 소액신용대출 제도를 활성화하고 서민 보호차원에서 재래시장의 카드 수수료를 조속히 낮추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