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강원도 삼척의 한 도로변에서 20대 남녀 3명이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연탄 화덕과 유서가 발견돼, 경찰은 동반 자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내부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조수석에서는 타다 만 연탄과 화덕이 발견됩니다.
어제 오전 11시 15분쯤, 강원도 삼척의 한 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22살 이 모 씨 등 20대 초중반의 남녀 세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 김종수(최초 발견자) : "4시간 정도 차가 서 있어서 안에 들여다 보니까 운전자가 누워서 쉬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창문을) 두드리니까 사람이 노크해도 대답이 없어요."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을 미뤄,경찰은 차량 안에 연탄을 피워놓고 함께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상현(삼척경찰서 지역형사 2팀장) : "외상이 전혀 없었고, 메모가 있었어요. 3명 모두... 부모님께 죄송하는 내용의 유서까지 쓴 걸로 봐서는..."
경찰은 이들이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공통으로 가입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숨진 세 명의 주소가 모두 다르고 평소 친분이 없었다는 유가족의 말에 따라, 온라인 상에서 접촉한 뒤 동반 자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어제, 강원도 삼척의 한 도로변에서 20대 남녀 3명이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연탄 화덕과 유서가 발견돼, 경찰은 동반 자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내부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조수석에서는 타다 만 연탄과 화덕이 발견됩니다.
어제 오전 11시 15분쯤, 강원도 삼척의 한 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22살 이 모 씨 등 20대 초중반의 남녀 세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 김종수(최초 발견자) : "4시간 정도 차가 서 있어서 안에 들여다 보니까 운전자가 누워서 쉬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창문을) 두드리니까 사람이 노크해도 대답이 없어요."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을 미뤄,경찰은 차량 안에 연탄을 피워놓고 함께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상현(삼척경찰서 지역형사 2팀장) : "외상이 전혀 없었고, 메모가 있었어요. 3명 모두... 부모님께 죄송하는 내용의 유서까지 쓴 걸로 봐서는..."
경찰은 이들이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공통으로 가입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숨진 세 명의 주소가 모두 다르고 평소 친분이 없었다는 유가족의 말에 따라, 온라인 상에서 접촉한 뒤 동반 자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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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반 자살 추정’ 20대 3명 발견
-
- 입력 2008-12-27 07:05:55
![](/newsimage2/200812/20081227/1694587.jpg)
<앵커 멘트>
어제, 강원도 삼척의 한 도로변에서 20대 남녀 3명이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연탄 화덕과 유서가 발견돼, 경찰은 동반 자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내부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조수석에서는 타다 만 연탄과 화덕이 발견됩니다.
어제 오전 11시 15분쯤, 강원도 삼척의 한 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22살 이 모 씨 등 20대 초중반의 남녀 세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 김종수(최초 발견자) : "4시간 정도 차가 서 있어서 안에 들여다 보니까 운전자가 누워서 쉬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창문을) 두드리니까 사람이 노크해도 대답이 없어요."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을 미뤄,경찰은 차량 안에 연탄을 피워놓고 함께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상현(삼척경찰서 지역형사 2팀장) : "외상이 전혀 없었고, 메모가 있었어요. 3명 모두... 부모님께 죄송하는 내용의 유서까지 쓴 걸로 봐서는..."
경찰은 이들이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공통으로 가입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숨진 세 명의 주소가 모두 다르고 평소 친분이 없었다는 유가족의 말에 따라, 온라인 상에서 접촉한 뒤 동반 자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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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진아 기자 az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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