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부 눈…새해 첫날까지 기온 ‘뚝’

입력 2008.12.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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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밤과 내일 오전 사이에 중부 지방에는 눈이 더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점차 추워져 새해 첫날까지 추위가 계속될 거라고 합니다.

김성한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마지막 월요일, 서울 하늘에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점심시간을 전후해 시작된 눈은 이따금씩 서너 시간 정도 이어졌습니다.

눈은 내리는 과정에서 대부분 녹아버렸지만, 이렇게 그늘진 흙 위에선 하얗게 쌓여 눈 내린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밤새 중부 지방에는 눈발이 더 날리는 곳이 있겠고, 내일 오전에도 또 눈 예상됩니다.

서울, 경기와 충청 내륙 지역에는 내일 출근 시간에 1cm 미만, 충남 서해안은 낮까지 눈이 이어져 최고 4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눈이 그치고 난 뒤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워지겠습니다.

<인터뷰> 김진철(기상청 통보관) :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서서히 남하하고 있어서 1월 1일까지는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5도까지 내려가겠고, 모레는 영하 8도, 새해 첫날은 영하 9도까지 뚝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중부지방은 내일부터 사흘 동안 낮에도 기온이 계속 영하에 머물겠습니다.

추위는 서해상에서 눈구름을 만들어내 올 마지막 날인 모레는 충남과 호남 지방, 제주도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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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중부 눈…새해 첫날까지 기온 ‘뚝’
    • 입력 2008-12-29 20: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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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밤과 내일 오전 사이에 중부 지방에는 눈이 더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점차 추워져 새해 첫날까지 추위가 계속될 거라고 합니다. 김성한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마지막 월요일, 서울 하늘에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점심시간을 전후해 시작된 눈은 이따금씩 서너 시간 정도 이어졌습니다. 눈은 내리는 과정에서 대부분 녹아버렸지만, 이렇게 그늘진 흙 위에선 하얗게 쌓여 눈 내린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밤새 중부 지방에는 눈발이 더 날리는 곳이 있겠고, 내일 오전에도 또 눈 예상됩니다. 서울, 경기와 충청 내륙 지역에는 내일 출근 시간에 1cm 미만, 충남 서해안은 낮까지 눈이 이어져 최고 4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눈이 그치고 난 뒤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워지겠습니다. <인터뷰> 김진철(기상청 통보관) :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서서히 남하하고 있어서 1월 1일까지는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5도까지 내려가겠고, 모레는 영하 8도, 새해 첫날은 영하 9도까지 뚝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중부지방은 내일부터 사흘 동안 낮에도 기온이 계속 영하에 머물겠습니다. 추위는 서해상에서 눈구름을 만들어내 올 마지막 날인 모레는 충남과 호남 지방, 제주도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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