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순위타파, ‘실타래 천적’

입력 2008.12.29 (21:49) 수정 2008.12.2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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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시즌 프로농구를 보면 흥미로운 먹이사슬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순위와는 상관없이 물고 물리는 각 팀사이의 묘한 승패의 굴레를, 권재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3연승을 달리던 동부는 연승 행진의 최대 난적을 만났습니다.

<인터뷰>전창진(동부 감독) : "1,2차전 모두 졌는데 삼성이 우리에 강점이 있는 것 같다"

<인터뷰>안준호(삼성 감독) : "동부만 만나면 우리가 컨디션이 좋았던 같다. 높이를 상쇄하면 승산이 있을 것"

우려와 기대는 현실이 됐습니다.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노리던 동부는 삼성에 또 다시 발목을 잡혔습니다.

삼성과 동부의 천적 관계는 삼각 관계로 이어집니다.

동부에 강한 삼성, KT&G에 강한 동부, 다시 삼성으로 이어지는 구도입니다.

모비스의 8연승을 막은 것도 3전 전승의 천적 오리온스였습니다.

오리온스에서 모비스를 거쳐, KT&G, 그리고 KTF로 이어지는 천적관계는, 최하위 KTF가 유독 오리온스에 강한 면모를 보이면서 흥미로운 먹이사슬을 만들었습니다.

얽히고 설킨 천적관계 때문에 이번 시즌은 전 구단 상대 승리팀이 가장 늦게 나온 시즌이 될 전망입니다.

또 물고 물리는 승패구도는 선두부터 9위까지 승차가 5경기 밖에 안 되는 치열한 순위 싸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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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순위타파, ‘실타래 천적’
    • 입력 2008-12-29 21:33:48
    • 수정2008-12-29 21: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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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시즌 프로농구를 보면 흥미로운 먹이사슬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순위와는 상관없이 물고 물리는 각 팀사이의 묘한 승패의 굴레를, 권재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3연승을 달리던 동부는 연승 행진의 최대 난적을 만났습니다. <인터뷰>전창진(동부 감독) : "1,2차전 모두 졌는데 삼성이 우리에 강점이 있는 것 같다" <인터뷰>안준호(삼성 감독) : "동부만 만나면 우리가 컨디션이 좋았던 같다. 높이를 상쇄하면 승산이 있을 것" 우려와 기대는 현실이 됐습니다.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노리던 동부는 삼성에 또 다시 발목을 잡혔습니다. 삼성과 동부의 천적 관계는 삼각 관계로 이어집니다. 동부에 강한 삼성, KT&G에 강한 동부, 다시 삼성으로 이어지는 구도입니다. 모비스의 8연승을 막은 것도 3전 전승의 천적 오리온스였습니다. 오리온스에서 모비스를 거쳐, KT&G, 그리고 KTF로 이어지는 천적관계는, 최하위 KTF가 유독 오리온스에 강한 면모를 보이면서 흥미로운 먹이사슬을 만들었습니다. 얽히고 설킨 천적관계 때문에 이번 시즌은 전 구단 상대 승리팀이 가장 늦게 나온 시즌이 될 전망입니다. 또 물고 물리는 승패구도는 선두부터 9위까지 승차가 5경기 밖에 안 되는 치열한 순위 싸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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