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뿌리에 대한 그리움을 실어 하프를 연주하는 한국 출신 입양인이 있습니다.
어머니 나라에서 갖는 감격의 첫 무대. 양민효 기자가 그녀를 만났습니다.
<리포트>
가느다란 선을 타고 춤추는 손가락에서 마치 꿈결 같은 연주가 흘러나옵니다.
유럽무대에서 활동하는 하프 연주자, 라비니아 마이어 씨!
두 살 때 오빠와 함께 네덜란드로 입양된 그녀에게, 하프와의 만남은 '운명'과도 같았습니다.
<인터뷰> 라비니아 마이어 : "하프는 아시아적인 소리를 내는 악기에요. 본능적으로 빠져들었는데..한국악기중에서는 가야금과 소리가 비슷하고요."
기억조차 남지 않은 한국.
막연한 그리움으로 줄달음치듯 하프를 연주한 지 17년째, 보기 드문 독주자로 유럽무대에서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엔 미국 카네기홀에서 연주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번엔 예술의 전당 신년 음악회에 초청받으면서 남편과 함께 24년 만에 모국땅을 밟았습니다.
<인터뷰> 라비니아 마이어 : "수많은 시간이 지나고 이제야 다시 한국에 돌아왔어요. 제 음악과 함께 말이에요."
그녀의 새해 소원은 첫 한국 무대에서 삶의 여정만큼 다채로운 하프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라비니아 마이어 : "한국분들께 돌려드리고 싶어요. '보세요. 이 음악이 제 인생을 통해서 이뤄온 것이에요', 라고요."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뿌리에 대한 그리움을 실어 하프를 연주하는 한국 출신 입양인이 있습니다.
어머니 나라에서 갖는 감격의 첫 무대. 양민효 기자가 그녀를 만났습니다.
<리포트>
가느다란 선을 타고 춤추는 손가락에서 마치 꿈결 같은 연주가 흘러나옵니다.
유럽무대에서 활동하는 하프 연주자, 라비니아 마이어 씨!
두 살 때 오빠와 함께 네덜란드로 입양된 그녀에게, 하프와의 만남은 '운명'과도 같았습니다.
<인터뷰> 라비니아 마이어 : "하프는 아시아적인 소리를 내는 악기에요. 본능적으로 빠져들었는데..한국악기중에서는 가야금과 소리가 비슷하고요."
기억조차 남지 않은 한국.
막연한 그리움으로 줄달음치듯 하프를 연주한 지 17년째, 보기 드문 독주자로 유럽무대에서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엔 미국 카네기홀에서 연주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번엔 예술의 전당 신년 음악회에 초청받으면서 남편과 함께 24년 만에 모국땅을 밟았습니다.
<인터뷰> 라비니아 마이어 : "수많은 시간이 지나고 이제야 다시 한국에 돌아왔어요. 제 음악과 함께 말이에요."
그녀의 새해 소원은 첫 한국 무대에서 삶의 여정만큼 다채로운 하프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라비니아 마이어 : "한국분들께 돌려드리고 싶어요. '보세요. 이 음악이 제 인생을 통해서 이뤄온 것이에요', 라고요."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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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프에 실은 ‘고국에 대한 그리움’
-
- 입력 2008-12-30 21:29:06
<앵커 멘트>
뿌리에 대한 그리움을 실어 하프를 연주하는 한국 출신 입양인이 있습니다.
어머니 나라에서 갖는 감격의 첫 무대. 양민효 기자가 그녀를 만났습니다.
<리포트>
가느다란 선을 타고 춤추는 손가락에서 마치 꿈결 같은 연주가 흘러나옵니다.
유럽무대에서 활동하는 하프 연주자, 라비니아 마이어 씨!
두 살 때 오빠와 함께 네덜란드로 입양된 그녀에게, 하프와의 만남은 '운명'과도 같았습니다.
<인터뷰> 라비니아 마이어 : "하프는 아시아적인 소리를 내는 악기에요. 본능적으로 빠져들었는데..한국악기중에서는 가야금과 소리가 비슷하고요."
기억조차 남지 않은 한국.
막연한 그리움으로 줄달음치듯 하프를 연주한 지 17년째, 보기 드문 독주자로 유럽무대에서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엔 미국 카네기홀에서 연주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번엔 예술의 전당 신년 음악회에 초청받으면서 남편과 함께 24년 만에 모국땅을 밟았습니다.
<인터뷰> 라비니아 마이어 : "수많은 시간이 지나고 이제야 다시 한국에 돌아왔어요. 제 음악과 함께 말이에요."
그녀의 새해 소원은 첫 한국 무대에서 삶의 여정만큼 다채로운 하프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라비니아 마이어 : "한국분들께 돌려드리고 싶어요. '보세요. 이 음악이 제 인생을 통해서 이뤄온 것이에요', 라고요."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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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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