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스포츠, 희로애락 10대 뉴스

입력 2008.12.31 (20:43) 수정 2008.12.3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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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8년의 마지막 날인 만큼, 올 한 해 스포츠를 확실하게 되돌아보는 시간 가져봐야겠죠?
제일 큰 이야깃거리들만 모아봤습니다.
KBS 선정 10대 스포츠 뉴스! 지금부터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녹취> 네!!! 금메달입니다! 금메달!!

마린보이, 박태환의 역영!

베이징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8월 10일!

대한민국의 수영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올림픽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선사한 박태환 선수, 올 한해 10대 뉴스의 첫머리를 장식합니다.

수영의 박태환에 이어, 10대 뉴스 두 번째 주인공은 세계를 들어올린,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입니다!

'아름다운 헤라클레스’ 장미란은 베이징올림픽이 한창이던 지난 8월 16일!

다섯 번이나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며 합계 326㎏로 퍼펙트 금메달을 목에 겁니다!

여기에, 베이징 올림픽의 클라이막스! 야구 대표팀의 금메달 신화를 빼놓을 수 없겠죠?

미국, 일본, 쿠바를 잇달아 꺾고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는데요, 감동의 드라마를 만들어낸 야구 대표팀의 '퍼펙트 금메달' 포함!

우리나라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출전 사상 가장 많은 13개의 금메달을 거머쥐며 종합 7위에 올라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올 여름이 올림픽으로 행복했다면 겨울엔 김연아가 있어 행복했죠?!

그랑프리 5개 대회 연속 금메달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김연아는 비록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에게 1위를 내줬지만, 빙판 위를 넘어 국민들의 안방까지 사로잡으며 김연아 신드롬을 만들어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산소탱크, 박지성은 부상을 훌훌 털고 일어나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당당히 주전의 입지를 굳혔는데요, 축구 대표팀 주장으로서도 '소통의 리더십'으로 대표팀의 상승세를 주도! '박지성 시대'를 알렸습니다.

여자골프계엔 신지애 돌풍이 거셌습니다.

LPGA 투어 초청 선수로 3승을 올린 사례는 처음이라고 하니 내년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야신'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비룡 군단' SK는 2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했는데요~ 올림픽 금메달에 롯데 자이언츠의 상승세까지, 호재를 등에 업고 500만 관중을 넘어선 한국 야구의 르네상스를 이룬 한해였습니다.

프로 축구 K리그엔 '차붐'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의 해였는데요~ 컵대회와 정규리그까지 '더블'을 달성해 수원 천하를 완성했습니다.

반면,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는데요~ 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최요삼이 지난해 크리스마스, 타이틀 방어전에서 입은 충격으로 1월 3일 향년 35세의 짧은 삶을 마감했는데요~ 마지막 순간까지 말기 환자 여섯 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떠나 진한 감동을 남겼습니다.

여기에 스포츠 분야의 성폭력과 학원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이 전방위적으로 확산 된 한해였는데요~ 올 한해 뜨거웠던 베이징의 함성과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이 만들어낸 감동의 순간은 우리들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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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스포츠, 희로애락 10대 뉴스
    • 입력 2008-12-31 18:58:41
    • 수정2008-12-31 22: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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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8년의 마지막 날인 만큼, 올 한 해 스포츠를 확실하게 되돌아보는 시간 가져봐야겠죠? 제일 큰 이야깃거리들만 모아봤습니다. KBS 선정 10대 스포츠 뉴스! 지금부터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녹취> 네!!! 금메달입니다! 금메달!! 마린보이, 박태환의 역영! 베이징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8월 10일! 대한민국의 수영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올림픽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선사한 박태환 선수, 올 한해 10대 뉴스의 첫머리를 장식합니다. 수영의 박태환에 이어, 10대 뉴스 두 번째 주인공은 세계를 들어올린,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입니다! '아름다운 헤라클레스’ 장미란은 베이징올림픽이 한창이던 지난 8월 16일! 다섯 번이나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며 합계 326㎏로 퍼펙트 금메달을 목에 겁니다! 여기에, 베이징 올림픽의 클라이막스! 야구 대표팀의 금메달 신화를 빼놓을 수 없겠죠? 미국, 일본, 쿠바를 잇달아 꺾고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는데요, 감동의 드라마를 만들어낸 야구 대표팀의 '퍼펙트 금메달' 포함! 우리나라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출전 사상 가장 많은 13개의 금메달을 거머쥐며 종합 7위에 올라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올 여름이 올림픽으로 행복했다면 겨울엔 김연아가 있어 행복했죠?! 그랑프리 5개 대회 연속 금메달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김연아는 비록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에게 1위를 내줬지만, 빙판 위를 넘어 국민들의 안방까지 사로잡으며 김연아 신드롬을 만들어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산소탱크, 박지성은 부상을 훌훌 털고 일어나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당당히 주전의 입지를 굳혔는데요, 축구 대표팀 주장으로서도 '소통의 리더십'으로 대표팀의 상승세를 주도! '박지성 시대'를 알렸습니다. 여자골프계엔 신지애 돌풍이 거셌습니다. LPGA 투어 초청 선수로 3승을 올린 사례는 처음이라고 하니 내년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야신'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비룡 군단' SK는 2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했는데요~ 올림픽 금메달에 롯데 자이언츠의 상승세까지, 호재를 등에 업고 500만 관중을 넘어선 한국 야구의 르네상스를 이룬 한해였습니다. 프로 축구 K리그엔 '차붐'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의 해였는데요~ 컵대회와 정규리그까지 '더블'을 달성해 수원 천하를 완성했습니다. 반면,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는데요~ 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최요삼이 지난해 크리스마스, 타이틀 방어전에서 입은 충격으로 1월 3일 향년 35세의 짧은 삶을 마감했는데요~ 마지막 순간까지 말기 환자 여섯 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떠나 진한 감동을 남겼습니다. 여기에 스포츠 분야의 성폭력과 학원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이 전방위적으로 확산 된 한해였는데요~ 올 한해 뜨거웠던 베이징의 함성과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이 만들어낸 감동의 순간은 우리들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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