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캐피탈, 신생팀 돌풍 지켜보라!

입력 2009.01.0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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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배구 팬들은 각 팀들 간의 물고물리는 접전 때문에 배구 보는 재미를 만끽하고 계실 텐데요.

4라운드부터는 새로운 볼거리가 하나 더 늘어납니다.

프로배구 여섯 번째 팀인 우리 캐피탈이 오는 23일 첫 선을 보이게 되는데요~

젊음과 패기로 똘똘 뭉친 우리 캐피탈 선수들을 미리 만나보시죠~

<리포트>

삼성화재 이후 13년 만에 창단된 프로배구 제6구단 우리 캐피탈!

올 시즌 4라운드부터 시범출전해 프로배구에 출사표를 던지는데요.

베일에 가려져 있던 우리 캐피탈의 모든 것!

지금부터 스포츠인스포츠가 속 시원히 풀어드리겠습니다.

인하대학교 체육관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우리 캐피탈 선수들!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경기대 시절 빠른 속공과 강서브를 자랑하며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신영석 센터입니다.

지금은 특히 서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맹연습을 하고 있었는데요.

<인터뷰> 신영석 (우리캐피탈 센터): "서브를 100%가 아닌 80%만 해서 서브 캐치 좀 약한 사람한테 공략하거나 저희 대학교 때도 100~120% 정도 강타를 때렸기 때문에 지금 80%라고 해서 약간..."

신영석은 24살의 어린 나이지만 팀의 주장까지 맡아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신영석 선수가 팀에 파이팅을 불어넣는다면 손석범 선수는 노련미를 앞세워 구심점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석범 (우리캐피탈 라이트): "거의 다 대학생들이다 보니까 젊어서 패기가 좋고요. 저랑 동엽이가 둘이 나이가 많다보니까 저희 둘이 그동안 십년동안 있었으니까 많이 도와주려고 그런 식으로 하고 있거든요. 시간이 가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우리 캐피탈의 초대 사령관은 대학배구의 명장 김남성 감독인데요.

오는 23일 한국전력 KEPCO전을 앞두고 조직력 가다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남성 (우리캐피탈 감독): "역시 어린 대학선수들로 구성이 되어있고 노장 이동엽, 손석범 선수가 속해있기 때문에 80% 체력강화 20% 기술테크닉 연습을 했습니다. 중립경기를 남은지가 근 20여일 남았기 때문에 이제 50:50으로 훈련과 연습을 병용하고 있습니다."

연습 후 우리 캐피탈의 절친 커플 최귀엽, 박상하 선수의 방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박상하 (우리캐피탈 라이트): "작년에 대학선발 시합 나갔거든요, 그때부터 룸메이트로 친해져가지고..."

최귀엽과 박상하 선수의 특별한 인연은 여자 친구로까지 이어집니다.

<인터뷰> 최귀엽 (우리캐피탈 레프트): "저희는 다 따로 있었잖아요. 그런데 인연이라는 게 얘 여자 친구랑 제 여자 친구랑 면접을 같이 봤어요."

<인터뷰> 박상하 (우리캐피탈 라이트): "제 여자 친구 떨어지고 얘 여자 친구는 붙고..."

최귀엽 선수는 유독 주장 신영석 선수의 방에 자주 놀러 가는데요.

팀 전력을 상담을 한다기보다 진짜 방문 목적은 다른 데 있었습니다.

<인터뷰> 최귀엽 (우리캐피탈 레프트): "주장 얼굴도 볼 겸 피죤도 하나 가져가고 일단 많아요. 여기는..."

<인터뷰> 신영석 (우리캐피탈 센터): "또 주장 방이 미팅 방이고 해서 저희 방에 신경을 많이 써주는 편이에요. 부족한 게 있으면 말해서..."

<인터뷰> 최귀엽 (우리캐피탈 레프트): "코치님 저희 방에도 피죤 하나 주십시오. 휴지도 없고요 음료수도 이렇게 많은데 저희 방은 깨끗이 쓰고 있습니다. 안 오셔도 됩니다. 사랑합니다."

신영석 선수는 빨래하나도 꼼꼼히 너는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였는데요.

<인터뷰>신영석 (우리캐피탈 센터): "이게 두 겹이라 그래서 속 팬티가 안 마를 수 있어요 한 바퀴 돌려주는 센스 그래서 쭉 당겨주는..."

마지막으로 우리 캐피탈 선수들 오는 23일 한국전력 KEPCO 45전을 앞두고 각오가 대단한데요.

특히 최귀엽 선수는 KEPCO 45 소속인 형 최귀동에게 도전장을
보내며 강한 자신감을 보입니다.

<인터뷰> 최귀엽 (우리캐피탈 레프트): "귀동이 보고 있나? 내가 때릴 때니까 한번 막아봐. 23일 날 보자 기대하고 있어."

신년 휴가도 반납한 채 구슬땀을 흘리며 돌풍을 꿈꾸고 있는 우리 캐피탈.

과연 23일 한국전력 전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배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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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캐피탈, 신생팀 돌풍 지켜보라!
    • 입력 2009-01-02 22: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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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배구 팬들은 각 팀들 간의 물고물리는 접전 때문에 배구 보는 재미를 만끽하고 계실 텐데요. 4라운드부터는 새로운 볼거리가 하나 더 늘어납니다. 프로배구 여섯 번째 팀인 우리 캐피탈이 오는 23일 첫 선을 보이게 되는데요~ 젊음과 패기로 똘똘 뭉친 우리 캐피탈 선수들을 미리 만나보시죠~ <리포트> 삼성화재 이후 13년 만에 창단된 프로배구 제6구단 우리 캐피탈! 올 시즌 4라운드부터 시범출전해 프로배구에 출사표를 던지는데요. 베일에 가려져 있던 우리 캐피탈의 모든 것! 지금부터 스포츠인스포츠가 속 시원히 풀어드리겠습니다. 인하대학교 체육관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우리 캐피탈 선수들!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경기대 시절 빠른 속공과 강서브를 자랑하며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신영석 센터입니다. 지금은 특히 서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맹연습을 하고 있었는데요. <인터뷰> 신영석 (우리캐피탈 센터): "서브를 100%가 아닌 80%만 해서 서브 캐치 좀 약한 사람한테 공략하거나 저희 대학교 때도 100~120% 정도 강타를 때렸기 때문에 지금 80%라고 해서 약간..." 신영석은 24살의 어린 나이지만 팀의 주장까지 맡아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신영석 선수가 팀에 파이팅을 불어넣는다면 손석범 선수는 노련미를 앞세워 구심점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석범 (우리캐피탈 라이트): "거의 다 대학생들이다 보니까 젊어서 패기가 좋고요. 저랑 동엽이가 둘이 나이가 많다보니까 저희 둘이 그동안 십년동안 있었으니까 많이 도와주려고 그런 식으로 하고 있거든요. 시간이 가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우리 캐피탈의 초대 사령관은 대학배구의 명장 김남성 감독인데요. 오는 23일 한국전력 KEPCO전을 앞두고 조직력 가다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남성 (우리캐피탈 감독): "역시 어린 대학선수들로 구성이 되어있고 노장 이동엽, 손석범 선수가 속해있기 때문에 80% 체력강화 20% 기술테크닉 연습을 했습니다. 중립경기를 남은지가 근 20여일 남았기 때문에 이제 50:50으로 훈련과 연습을 병용하고 있습니다." 연습 후 우리 캐피탈의 절친 커플 최귀엽, 박상하 선수의 방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박상하 (우리캐피탈 라이트): "작년에 대학선발 시합 나갔거든요, 그때부터 룸메이트로 친해져가지고..." 최귀엽과 박상하 선수의 특별한 인연은 여자 친구로까지 이어집니다. <인터뷰> 최귀엽 (우리캐피탈 레프트): "저희는 다 따로 있었잖아요. 그런데 인연이라는 게 얘 여자 친구랑 제 여자 친구랑 면접을 같이 봤어요." <인터뷰> 박상하 (우리캐피탈 라이트): "제 여자 친구 떨어지고 얘 여자 친구는 붙고..." 최귀엽 선수는 유독 주장 신영석 선수의 방에 자주 놀러 가는데요. 팀 전력을 상담을 한다기보다 진짜 방문 목적은 다른 데 있었습니다. <인터뷰> 최귀엽 (우리캐피탈 레프트): "주장 얼굴도 볼 겸 피죤도 하나 가져가고 일단 많아요. 여기는..." <인터뷰> 신영석 (우리캐피탈 센터): "또 주장 방이 미팅 방이고 해서 저희 방에 신경을 많이 써주는 편이에요. 부족한 게 있으면 말해서..." <인터뷰> 최귀엽 (우리캐피탈 레프트): "코치님 저희 방에도 피죤 하나 주십시오. 휴지도 없고요 음료수도 이렇게 많은데 저희 방은 깨끗이 쓰고 있습니다. 안 오셔도 됩니다. 사랑합니다." 신영석 선수는 빨래하나도 꼼꼼히 너는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였는데요. <인터뷰>신영석 (우리캐피탈 센터): "이게 두 겹이라 그래서 속 팬티가 안 마를 수 있어요 한 바퀴 돌려주는 센스 그래서 쭉 당겨주는..." 마지막으로 우리 캐피탈 선수들 오는 23일 한국전력 KEPCO 45전을 앞두고 각오가 대단한데요. 특히 최귀엽 선수는 KEPCO 45 소속인 형 최귀동에게 도전장을 보내며 강한 자신감을 보입니다. <인터뷰> 최귀엽 (우리캐피탈 레프트): "귀동이 보고 있나? 내가 때릴 때니까 한번 막아봐. 23일 날 보자 기대하고 있어." 신년 휴가도 반납한 채 구슬땀을 흘리며 돌풍을 꿈꾸고 있는 우리 캐피탈. 과연 23일 한국전력 전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배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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