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문국현 원내 대표의 자격 문제가 막판 협상 변수로 불거졌습니다.
하지만 속사정을 보면 강경파 거부 등 다른 변수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3교섭 단체 회동에 참석해온 자유선진당 소속 원내대표 대신 오늘은 창조한국당 문국현대표가 등장했습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문 대표를 외면했습니다.
<인터뷰>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나 사진 안찍겠습니다. 여태 해오던 협상당사자 끼리만 1월8일까지 하게 해주셔야지"
결국 협상은 시작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홍 원내대표의 고민은 따로 있습니다.
원내대표 협상전 당내 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과의 잠정합의안이 거부된 것입니다.
도저히 될것같지 않은 '합의 처리'를 언급한 것을 놓고 대통령 직계의원들은 홍대표의 책임론까지 거론하며 성토했습니다.
<인터뷰>공성진(한나라당의원) : "이 안을 받아 들였을 경우에 당의 의원들이나 우리를 믿고 따라주는 많은 국민들에게 엄청난 실망감을 안겨주는 겁니다."
협상 진전소식에도 불구하고 민주당도 강성발언이 더 커졌습니다.
이른바 쟁점법안들은 양보할 대상이 아니라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오늘은 '여야 가합의'는 없다는 말까지 공식적으로 나왔습니다.
<인터뷰>이종걸(민주당의원) : "어디를 양보하고 어디를 또 중점으로 둘수있는 상황이 아닌것 같습니다."
원칙과 철학의 문제이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표는 끝까지 대화로 타결됐으면 좋겠다고 했고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대표들의 협상은 존중돼야 한다고 밝혀 협상파들을 지원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 입니다.
문국현 원내 대표의 자격 문제가 막판 협상 변수로 불거졌습니다.
하지만 속사정을 보면 강경파 거부 등 다른 변수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3교섭 단체 회동에 참석해온 자유선진당 소속 원내대표 대신 오늘은 창조한국당 문국현대표가 등장했습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문 대표를 외면했습니다.
<인터뷰>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나 사진 안찍겠습니다. 여태 해오던 협상당사자 끼리만 1월8일까지 하게 해주셔야지"
결국 협상은 시작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홍 원내대표의 고민은 따로 있습니다.
원내대표 협상전 당내 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과의 잠정합의안이 거부된 것입니다.
도저히 될것같지 않은 '합의 처리'를 언급한 것을 놓고 대통령 직계의원들은 홍대표의 책임론까지 거론하며 성토했습니다.
<인터뷰>공성진(한나라당의원) : "이 안을 받아 들였을 경우에 당의 의원들이나 우리를 믿고 따라주는 많은 국민들에게 엄청난 실망감을 안겨주는 겁니다."
협상 진전소식에도 불구하고 민주당도 강성발언이 더 커졌습니다.
이른바 쟁점법안들은 양보할 대상이 아니라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오늘은 '여야 가합의'는 없다는 말까지 공식적으로 나왔습니다.
<인터뷰>이종걸(민주당의원) : "어디를 양보하고 어디를 또 중점으로 둘수있는 상황이 아닌것 같습니다."
원칙과 철학의 문제이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표는 끝까지 대화로 타결됐으면 좋겠다고 했고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대표들의 협상은 존중돼야 한다고 밝혀 협상파들을 지원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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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상 결렬 원인은 ‘강경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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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1-02 22:33:50
<앵커 멘트>
문국현 원내 대표의 자격 문제가 막판 협상 변수로 불거졌습니다.
하지만 속사정을 보면 강경파 거부 등 다른 변수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3교섭 단체 회동에 참석해온 자유선진당 소속 원내대표 대신 오늘은 창조한국당 문국현대표가 등장했습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문 대표를 외면했습니다.
<인터뷰>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나 사진 안찍겠습니다. 여태 해오던 협상당사자 끼리만 1월8일까지 하게 해주셔야지"
결국 협상은 시작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홍 원내대표의 고민은 따로 있습니다.
원내대표 협상전 당내 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과의 잠정합의안이 거부된 것입니다.
도저히 될것같지 않은 '합의 처리'를 언급한 것을 놓고 대통령 직계의원들은 홍대표의 책임론까지 거론하며 성토했습니다.
<인터뷰>공성진(한나라당의원) : "이 안을 받아 들였을 경우에 당의 의원들이나 우리를 믿고 따라주는 많은 국민들에게 엄청난 실망감을 안겨주는 겁니다."
협상 진전소식에도 불구하고 민주당도 강성발언이 더 커졌습니다.
이른바 쟁점법안들은 양보할 대상이 아니라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오늘은 '여야 가합의'는 없다는 말까지 공식적으로 나왔습니다.
<인터뷰>이종걸(민주당의원) : "어디를 양보하고 어디를 또 중점으로 둘수있는 상황이 아닌것 같습니다."
원칙과 철학의 문제이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표는 끝까지 대화로 타결됐으면 좋겠다고 했고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대표들의 협상은 존중돼야 한다고 밝혀 협상파들을 지원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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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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