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심각한 취업난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정부가 실시하는 '행정인턴제'가 비정규직만 양산하는 전시행정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시 행정인턴제 마감일인 오늘, 이른 아침부터 지원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극심한 청년 실업난을 반영하듯 대졸자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인터뷰> 윤철국(행정인턴제 지원자) : "돈도 모으고 그동안 일하는 것도 배울 수 있으니까 그런 생각에 지원하게 됐어요."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전국적으로 채용하는 인원은 2만여 명, 행정안전부의 경우 30대 1에 가까운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행정인턴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1년 이상 자리를 지키기 어려운데다, 더욱이 정규직 전환 계획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하루 8시간, 주 5일 기준으로 월급 백만 원, 하지만 4대 보험료를 제하고 나면 실수령액은 더 줄고 신규 공채때 가산점도 없습니다.
<인터뷰> 이지혜(행정인턴제 지원자) : "단순한 임시방편 아닐까요? 아르바이트를 대규모로 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죠."
행정인턴제가 '임시적'이고 '단편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윱니다.
<인터뷰>오상근(동아대학교 경제학과) : "잘못하면 막대한 예산을 지출하면서 장기적인 성과는 거두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수도..."
공무원노조까지 행정인턴제가 비정규직만 양산하는 전시행정이라고 비난하는 등 정부의 실질적인 실업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심각한 취업난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정부가 실시하는 '행정인턴제'가 비정규직만 양산하는 전시행정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시 행정인턴제 마감일인 오늘, 이른 아침부터 지원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극심한 청년 실업난을 반영하듯 대졸자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인터뷰> 윤철국(행정인턴제 지원자) : "돈도 모으고 그동안 일하는 것도 배울 수 있으니까 그런 생각에 지원하게 됐어요."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전국적으로 채용하는 인원은 2만여 명, 행정안전부의 경우 30대 1에 가까운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행정인턴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1년 이상 자리를 지키기 어려운데다, 더욱이 정규직 전환 계획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하루 8시간, 주 5일 기준으로 월급 백만 원, 하지만 4대 보험료를 제하고 나면 실수령액은 더 줄고 신규 공채때 가산점도 없습니다.
<인터뷰> 이지혜(행정인턴제 지원자) : "단순한 임시방편 아닐까요? 아르바이트를 대규모로 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죠."
행정인턴제가 '임시적'이고 '단편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윱니다.
<인터뷰>오상근(동아대학교 경제학과) : "잘못하면 막대한 예산을 지출하면서 장기적인 성과는 거두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수도..."
공무원노조까지 행정인턴제가 비정규직만 양산하는 전시행정이라고 비난하는 등 정부의 실질적인 실업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행정인턴제, ‘땜질식 실업 해결’ 비판
-
- 입력 2009-01-02 22:34:51
<앵커 멘트>
심각한 취업난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정부가 실시하는 '행정인턴제'가 비정규직만 양산하는 전시행정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시 행정인턴제 마감일인 오늘, 이른 아침부터 지원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극심한 청년 실업난을 반영하듯 대졸자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인터뷰> 윤철국(행정인턴제 지원자) : "돈도 모으고 그동안 일하는 것도 배울 수 있으니까 그런 생각에 지원하게 됐어요."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전국적으로 채용하는 인원은 2만여 명, 행정안전부의 경우 30대 1에 가까운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행정인턴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1년 이상 자리를 지키기 어려운데다, 더욱이 정규직 전환 계획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하루 8시간, 주 5일 기준으로 월급 백만 원, 하지만 4대 보험료를 제하고 나면 실수령액은 더 줄고 신규 공채때 가산점도 없습니다.
<인터뷰> 이지혜(행정인턴제 지원자) : "단순한 임시방편 아닐까요? 아르바이트를 대규모로 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죠."
행정인턴제가 '임시적'이고 '단편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윱니다.
<인터뷰>오상근(동아대학교 경제학과) : "잘못하면 막대한 예산을 지출하면서 장기적인 성과는 거두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수도..."
공무원노조까지 행정인턴제가 비정규직만 양산하는 전시행정이라고 비난하는 등 정부의 실질적인 실업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
-
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이이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