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장기 기증 30% 증가…비결은?
입력 2009.01.05 (07:38)
수정 2009.01.0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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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체의 장기기증에 대해 한국인들은 아직도 꺼려하거나 무관심한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인데요.
브라질 상파울루의 경우 장기기증이 지난해 상반기에만 약 30%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가능했는지 백진원 특파원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통역일을 하는 56살의 마르시아씨는 총을 맞고 숨진 20대 남자의 심장을 이식받았습니다.
심장병때문에 몇년 동안 제대로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던 그녀는 이젠 혼자 정기검진도 받고, 춤도 즐깁니다.
<인터뷰>마르시아(심장이식 수혜자) : "난 뛸 수도 있고, 춤도 추고 매일 10시간의 통역일도 합니다. 전 아주 건강하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에요."
이같은 장기기증이 지난해 상반기 상파울루에서 전년도보다 약 30%나 증가한 것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입원환자가 80명 이상인 병원엔 장기기증 전문요원팀을 갖추도록 의무화하고 "인간이 남기는 최고의 유산이 장기기증"이라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드리아니(장기기증 전문요원) : "우린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과 접촉하기위해 40시간의 전문교육과 자격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무엇보다 의료진들에 대한 뇌사환자 대응과 장기기증자 가족과의 대화등 전문강좌 교육과 연락체계 수립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조세 까마롱(장기이식전문병원장) : "어떤 경우라도 뇌사자가 발생하면, 정부와 의료진들은 긴밀한 연락을 취하도록 합니다."
포르토 알레그리 "무엇보다 장기기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이들은 말합니다.
뽀르또 알레그리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인체의 장기기증에 대해 한국인들은 아직도 꺼려하거나 무관심한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인데요.
브라질 상파울루의 경우 장기기증이 지난해 상반기에만 약 30%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가능했는지 백진원 특파원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통역일을 하는 56살의 마르시아씨는 총을 맞고 숨진 20대 남자의 심장을 이식받았습니다.
심장병때문에 몇년 동안 제대로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던 그녀는 이젠 혼자 정기검진도 받고, 춤도 즐깁니다.
<인터뷰>마르시아(심장이식 수혜자) : "난 뛸 수도 있고, 춤도 추고 매일 10시간의 통역일도 합니다. 전 아주 건강하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에요."
이같은 장기기증이 지난해 상반기 상파울루에서 전년도보다 약 30%나 증가한 것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입원환자가 80명 이상인 병원엔 장기기증 전문요원팀을 갖추도록 의무화하고 "인간이 남기는 최고의 유산이 장기기증"이라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드리아니(장기기증 전문요원) : "우린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과 접촉하기위해 40시간의 전문교육과 자격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무엇보다 의료진들에 대한 뇌사환자 대응과 장기기증자 가족과의 대화등 전문강좌 교육과 연락체계 수립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조세 까마롱(장기이식전문병원장) : "어떤 경우라도 뇌사자가 발생하면, 정부와 의료진들은 긴밀한 연락을 취하도록 합니다."
포르토 알레그리 "무엇보다 장기기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이들은 말합니다.
뽀르또 알레그리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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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1-05 07:06:20
- 수정2009-01-05 0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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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장기기증에 대해 한국인들은 아직도 꺼려하거나 무관심한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인데요.
브라질 상파울루의 경우 장기기증이 지난해 상반기에만 약 30%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가능했는지 백진원 특파원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통역일을 하는 56살의 마르시아씨는 총을 맞고 숨진 20대 남자의 심장을 이식받았습니다.
심장병때문에 몇년 동안 제대로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던 그녀는 이젠 혼자 정기검진도 받고, 춤도 즐깁니다.
<인터뷰>마르시아(심장이식 수혜자) : "난 뛸 수도 있고, 춤도 추고 매일 10시간의 통역일도 합니다. 전 아주 건강하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에요."
이같은 장기기증이 지난해 상반기 상파울루에서 전년도보다 약 30%나 증가한 것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입원환자가 80명 이상인 병원엔 장기기증 전문요원팀을 갖추도록 의무화하고 "인간이 남기는 최고의 유산이 장기기증"이라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드리아니(장기기증 전문요원) : "우린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과 접촉하기위해 40시간의 전문교육과 자격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무엇보다 의료진들에 대한 뇌사환자 대응과 장기기증자 가족과의 대화등 전문강좌 교육과 연락체계 수립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조세 까마롱(장기이식전문병원장) : "어떤 경우라도 뇌사자가 발생하면, 정부와 의료진들은 긴밀한 연락을 취하도록 합니다."
포르토 알레그리 "무엇보다 장기기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이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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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원 기자 jwhit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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