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손 윤봉우 ‘지기 싫어 다 막는다’

입력 2009.01.05 (21:57) 수정 2009.01.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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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에서는 호쾌한 스파이크 못지않게 결정적인 순간에 나오는 블로킹 하나가 경기의 흐름을 뒤바꿉니다.

거미줄 같은 블로킹으로 올 시즌 팬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은 현대캐피탈 윤봉우 선수를 박주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대한항공의 새 날개, 칼라도, 2미터 15센티미터의 최장신 공격수 카이도, 국내 내로라하는 선수들도, 윤봉우의 손끝에 걸리면 끝입니다.

한 경기에 하나 하기 힘든 블로킹을 윤봉우는 매 세트 한 개 이상 잡아내는 말 그대로, 거미손입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성공률도 높아져 당당히 블로킹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봉우(현대캐피탈) : "한 시즌 최다 블로킹 한 번 해보고 싶어요,그동안 선규가 많이 잡았으니까 한 시즌을 노리겠어요."

윤봉우가 철벽 블로킹을 대표해온 선배 방신봉과 이선규를 넘어선 비결은, 피땀어린 훈련과 함께 꾸준히 상대 공격수 연구에 몰두해 온 결과입니다.

<인터뷰> 윤봉우(현대캐피탈) : "지기 싫어요, 내가 못해서 코트에 공이 떨어지면 열받고..."

<인터뷰> 김호철(감독) : "연습 때 성실하게 해요, 운동하는 맛이 들었다고 할까요, 요즘 즐겁에 운동하는 것 같아요."

윤봉우의 물샐틈없는 블로킹이 현대캐피탈의 통산 3번째 우승을 향한 행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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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미손 윤봉우 ‘지기 싫어 다 막는다’
    • 입력 2009-01-05 21:36:47
    • 수정2009-01-05 2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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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에서는 호쾌한 스파이크 못지않게 결정적인 순간에 나오는 블로킹 하나가 경기의 흐름을 뒤바꿉니다. 거미줄 같은 블로킹으로 올 시즌 팬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은 현대캐피탈 윤봉우 선수를 박주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대한항공의 새 날개, 칼라도, 2미터 15센티미터의 최장신 공격수 카이도, 국내 내로라하는 선수들도, 윤봉우의 손끝에 걸리면 끝입니다. 한 경기에 하나 하기 힘든 블로킹을 윤봉우는 매 세트 한 개 이상 잡아내는 말 그대로, 거미손입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성공률도 높아져 당당히 블로킹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봉우(현대캐피탈) : "한 시즌 최다 블로킹 한 번 해보고 싶어요,그동안 선규가 많이 잡았으니까 한 시즌을 노리겠어요." 윤봉우가 철벽 블로킹을 대표해온 선배 방신봉과 이선규를 넘어선 비결은, 피땀어린 훈련과 함께 꾸준히 상대 공격수 연구에 몰두해 온 결과입니다. <인터뷰> 윤봉우(현대캐피탈) : "지기 싫어요, 내가 못해서 코트에 공이 떨어지면 열받고..." <인터뷰> 김호철(감독) : "연습 때 성실하게 해요, 운동하는 맛이 들었다고 할까요, 요즘 즐겁에 운동하는 것 같아요." 윤봉우의 물샐틈없는 블로킹이 현대캐피탈의 통산 3번째 우승을 향한 행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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