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번에 배달까지…인터넷 쇼핑 ‘후끈’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버린 물건도 다시 보구요, 돈 되는 쿠폰, 전단지 빠짐없이 챙겨야죠. 마른 수건도 쥐어짠다는 요즘이죠, 주부들의 쇼핑 문화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요즘 장 보실때 주로 어디가세요?) 집에서 인터넷으로 쇼핑해요 (어떤 점이 좋은가요?) 가격이죠 가격비교 사이트로 이것저것 따져보고 살 수 있어 편해요."

<인터뷰> "고유가 시대잖아요. 백화점 셔틀버스도 없고 기름값 아껴야죠."

인터넷 쇼핑, 이제는 주부들의 일상이 됐는데요.
서울시가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조사했는데요 책 전문 쇼핑몰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구요, 화장품, 컴퓨터, 그리고 종합쇼핑몰 순이었습니다.

불황에, 인터넷 쇼핑몰의 위력이 커질것으로 보이는데요, 농협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보면 올해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액이 처음으로 백화점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인터넷 쇼핑은 역시 컴퓨터 세대인 2-30대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가장 많이 사는 물건은 의류였습니다.

다음으로 신발과 스포츠 용품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사이즈 다 나와있고 구매한 사람들이 후기 남기잖아요. 그거 보고 사면 좋은 물건 많아요."

특히 이용자의 절반 가량이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우선 가격을 따져본 후 구매한다고 답해 불황 속 알뜰 소비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간도 돈이 되는 시대, 클릭 한 번으로 배달까지 해주는 인터넷 쇼핑의 매력에 빠져들수 밖에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