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화학, 미국 GM에 배터리 단독 납품

입력 2009.01.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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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랜만에 우리 경제에 반가운 소식입니다. 미국 GM이 개발하는 차세대 전기 승용차의 배터리를, LG 화학이 단독 납품하게 됐습니다.

디트로이트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 한 해 세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가늠케 하는 디트로이트 모터 쇼...

올해는 특히 고효율 친환경 차량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선보였습니다.

특히 생사의 기로에 몰린 미국의 GM은 회생의 카드로 차세대 전기 자동차를 내놨습니다.

배터리가 휘발유의 보조수단으로만 사용되는 기존의 하이브리드카와는 달리 배터리의 힘만으로 구동해 한단계 앞선 개념입니다.

이 전기자동차의 성패를 좌우할 배터리를 LG화학이 단독 공급합니다.

<녹취> 릭 왜고너(GM회장) : "우리는 고성능 배터리의 디자인과 개발, 생산을 결정했고, 이것은GM 자동차들의 핵심적인 경쟁력이 될 겁니다."

이번에 개발된 리튬 폴리머 전지는 일본의 니켈수소 배터리보다 50% 이상 효율이 높다고 LG화학은 밝혔습니다.

<녹취> 김반석(LG화학 부회장) : "정말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겁니다. 앞으로 1조 이상을 투자해, 이 분야 선두자리를 확고히 하겠습니다."

전기 자동차의 배터리 분야는 차세대 녹색 성장산업으로, 업계는 향후 수년간 한해 47%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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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화학, 미국 GM에 배터리 단독 납품
    • 입력 2009-01-13 20:55:11
    뉴스 9
<앵커 멘트> 오랜만에 우리 경제에 반가운 소식입니다. 미국 GM이 개발하는 차세대 전기 승용차의 배터리를, LG 화학이 단독 납품하게 됐습니다. 디트로이트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 한 해 세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가늠케 하는 디트로이트 모터 쇼... 올해는 특히 고효율 친환경 차량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선보였습니다. 특히 생사의 기로에 몰린 미국의 GM은 회생의 카드로 차세대 전기 자동차를 내놨습니다. 배터리가 휘발유의 보조수단으로만 사용되는 기존의 하이브리드카와는 달리 배터리의 힘만으로 구동해 한단계 앞선 개념입니다. 이 전기자동차의 성패를 좌우할 배터리를 LG화학이 단독 공급합니다. <녹취> 릭 왜고너(GM회장) : "우리는 고성능 배터리의 디자인과 개발, 생산을 결정했고, 이것은GM 자동차들의 핵심적인 경쟁력이 될 겁니다." 이번에 개발된 리튬 폴리머 전지는 일본의 니켈수소 배터리보다 50% 이상 효율이 높다고 LG화학은 밝혔습니다. <녹취> 김반석(LG화학 부회장) : "정말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겁니다. 앞으로 1조 이상을 투자해, 이 분야 선두자리를 확고히 하겠습니다." 전기 자동차의 배터리 분야는 차세대 녹색 성장산업으로, 업계는 향후 수년간 한해 47%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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