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 오폭으로 16명 사상

입력 2001.03.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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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에도 핵잠수함 충돌사고를 냈던 미국 해군이 또 사고를 냈습니다.
이번에는 쿠웨이트에서 해군 전투기가 아군측에 폭탄을 잘못 떨어뜨려 6명이 숨졌습니다.
워싱턴의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걸프해역에 있는 핵추진 항공모함 트루만호에서 발진해 야간 사격연습에 나선 FA18호넷 전투기가 실수로 합동훈련중인 다국적군에 폭탄을 투하했습니다.
⊙쿠웨이트 국방부 관계자: 미사일 궤도를 벗어나 임무수행중이던 다국적군이 다쳤습니다.
⊙기자: 어처구니 없는 이번 사고로 미군 5명과 뉴질랜드군 장교 1명 등 6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부시 대통령도 애도의 뜻을 표하고 서둘러 사태진화에 나섰습니다.
⊙부시 美 대통령: 쿠웨이트에서 훈련중 숨진 병사들과 가족을 위해 함께 묵념을 올립시다.
⊙기자: 지난달 9일 핵잠수함의 일본 실습선 충돌사건에 이어 한 달새 두번째인 이번 사고에 대해 미 해군 당국은 아직 이렇다할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부시 대통령은 이번 오폭사고가 자칫 대이라크 압박작전에 차질을 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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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기 오폭으로 16명 사상
    • 입력 2001-03-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지난달에도 핵잠수함 충돌사고를 냈던 미국 해군이 또 사고를 냈습니다. 이번에는 쿠웨이트에서 해군 전투기가 아군측에 폭탄을 잘못 떨어뜨려 6명이 숨졌습니다. 워싱턴의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걸프해역에 있는 핵추진 항공모함 트루만호에서 발진해 야간 사격연습에 나선 FA18호넷 전투기가 실수로 합동훈련중인 다국적군에 폭탄을 투하했습니다. ⊙쿠웨이트 국방부 관계자: 미사일 궤도를 벗어나 임무수행중이던 다국적군이 다쳤습니다. ⊙기자: 어처구니 없는 이번 사고로 미군 5명과 뉴질랜드군 장교 1명 등 6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부시 대통령도 애도의 뜻을 표하고 서둘러 사태진화에 나섰습니다. ⊙부시 美 대통령: 쿠웨이트에서 훈련중 숨진 병사들과 가족을 위해 함께 묵념을 올립시다. ⊙기자: 지난달 9일 핵잠수함의 일본 실습선 충돌사건에 이어 한 달새 두번째인 이번 사고에 대해 미 해군 당국은 아직 이렇다할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부시 대통령은 이번 오폭사고가 자칫 대이라크 압박작전에 차질을 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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