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원생, 불법 아르바이트에 성적표 위조까지

입력 2009.01.14 (07:01) 수정 2009.01.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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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열린 38회 사법연수원 수료식에서 4명의 연수생이 수료하지 못했습니다.

불법 아르바이트에 성적표 조작까지 요즘 사법연수원생들 문제가 많아보입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사법연수원 수료식에는 사상 처음으로 만점 수료자가 나왔습니다.

4.3 만점에 4.3을 받은 연수생은 두명, 한 명은 대법원장 상을 받으며 영예롭게 수료했지만, 다른 한 명은 수료하지 못했습니다.

불법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이 적발돼 징계위원회에 회부됐기 때문입니다.

<녹취>김 0 0(연수원생) : "저는 징계위원회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곤란한 입장입니다."

김 씨는 지난해 말, 서울 신림동 고시학원가에서 사법시험 합격생들을 상대로 연수원에서 배울 과목에 대해 강의를 했습니다.

사법 연수원생은 국가의 월급을 받는 별정직 5급 공무원으로 영리활동을 할 수 없게 돼 있는 국가공무원법 위반입니다.

취업을 위해 연수원 성적표를 위조한 연수원생도 적발됐습니다.

C모 씨는 지난해 말 대기업에 취업 원서를 내면서 3과목의 연수원 성적을 스캐너로 위조해 제출했습니다.

사법연수원은 성적표를 위조한 연수생과 불법 아르바이트를 한 연수생들에 대해 오늘과 내일 잇따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처벌 수위를 결정합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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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법연수원생, 불법 아르바이트에 성적표 위조까지
    • 입력 2009-01-14 06:27:26
    • 수정2009-01-14 09:45:5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열린 38회 사법연수원 수료식에서 4명의 연수생이 수료하지 못했습니다. 불법 아르바이트에 성적표 조작까지 요즘 사법연수원생들 문제가 많아보입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사법연수원 수료식에는 사상 처음으로 만점 수료자가 나왔습니다. 4.3 만점에 4.3을 받은 연수생은 두명, 한 명은 대법원장 상을 받으며 영예롭게 수료했지만, 다른 한 명은 수료하지 못했습니다. 불법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이 적발돼 징계위원회에 회부됐기 때문입니다. <녹취>김 0 0(연수원생) : "저는 징계위원회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곤란한 입장입니다." 김 씨는 지난해 말, 서울 신림동 고시학원가에서 사법시험 합격생들을 상대로 연수원에서 배울 과목에 대해 강의를 했습니다. 사법 연수원생은 국가의 월급을 받는 별정직 5급 공무원으로 영리활동을 할 수 없게 돼 있는 국가공무원법 위반입니다. 취업을 위해 연수원 성적표를 위조한 연수원생도 적발됐습니다. C모 씨는 지난해 말 대기업에 취업 원서를 내면서 3과목의 연수원 성적을 스캐너로 위조해 제출했습니다. 사법연수원은 성적표를 위조한 연수생과 불법 아르바이트를 한 연수생들에 대해 오늘과 내일 잇따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처벌 수위를 결정합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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