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교육당국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는 방학 기간 우유를 무료로 배달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생색만 내고 정작 우유는 오지 않아 아이들이 크게 실망했습니다.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녀 셋을 둔 저소득층 가장 강 모씨, 강씨는 지난달 제주도교육청으로 부터 겨울방학 동안 우유급식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통신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방학을 한 지 3주가 지났지만 세 자녀 가운데 두 아이는 우유를 배달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우유급식 대상 학부모:"우리가 신청한 것도 아니고 대상자가 돼서 하는 건데 너무 생색만 내는 것 같아요..."
초등학생 자녀 둘을 둔 김 모씨도 방학 동안 단 1개의 우유도 받지 못했습니다.
<녹취> 우유급식 대상 학부모:"지난해 12월 22일 겨울방학했는데 아직까지 우유를 받지 못한데다 확인전화도 걸려오지 않았죠."
제주지역에서 우유 급식을 받지 못한 학생은 백 명이 넘습니다.
<녹취>우유배달업체 관계자:"100% 잘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왜냐면 한 두 사람도 아니고 저희들만도 하루 배달하는 양이 2천 개가 넘는데..."
이처럼 우유 급식이 차질을 빚고있는 것은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의 부실한 사후 관리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정순(제주도교육청 급식담당):"도청은 종합계획세워 예산지원하고 교육청은 일선학교로 안내해 현황 받아서 다시 도청과 우유업체에 통보하고..."
제주도의 겨울방학 무료 우유급식 대상자는 7천여 명, 당국의 무관심과 생색내기로 저소득층 자녀들의 마음이 멍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교육당국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는 방학 기간 우유를 무료로 배달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생색만 내고 정작 우유는 오지 않아 아이들이 크게 실망했습니다.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녀 셋을 둔 저소득층 가장 강 모씨, 강씨는 지난달 제주도교육청으로 부터 겨울방학 동안 우유급식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통신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방학을 한 지 3주가 지났지만 세 자녀 가운데 두 아이는 우유를 배달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우유급식 대상 학부모:"우리가 신청한 것도 아니고 대상자가 돼서 하는 건데 너무 생색만 내는 것 같아요..."
초등학생 자녀 둘을 둔 김 모씨도 방학 동안 단 1개의 우유도 받지 못했습니다.
<녹취> 우유급식 대상 학부모:"지난해 12월 22일 겨울방학했는데 아직까지 우유를 받지 못한데다 확인전화도 걸려오지 않았죠."
제주지역에서 우유 급식을 받지 못한 학생은 백 명이 넘습니다.
<녹취>우유배달업체 관계자:"100% 잘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왜냐면 한 두 사람도 아니고 저희들만도 하루 배달하는 양이 2천 개가 넘는데..."
이처럼 우유 급식이 차질을 빚고있는 것은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의 부실한 사후 관리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정순(제주도교육청 급식담당):"도청은 종합계획세워 예산지원하고 교육청은 일선학교로 안내해 현황 받아서 다시 도청과 우유업체에 통보하고..."
제주도의 겨울방학 무료 우유급식 대상자는 7천여 명, 당국의 무관심과 생색내기로 저소득층 자녀들의 마음이 멍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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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소득층 자녀 울리는 엉터리 우유 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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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1-15 21:03:16
<앵커 멘트>
교육당국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는 방학 기간 우유를 무료로 배달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생색만 내고 정작 우유는 오지 않아 아이들이 크게 실망했습니다.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녀 셋을 둔 저소득층 가장 강 모씨, 강씨는 지난달 제주도교육청으로 부터 겨울방학 동안 우유급식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통신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방학을 한 지 3주가 지났지만 세 자녀 가운데 두 아이는 우유를 배달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우유급식 대상 학부모:"우리가 신청한 것도 아니고 대상자가 돼서 하는 건데 너무 생색만 내는 것 같아요..."
초등학생 자녀 둘을 둔 김 모씨도 방학 동안 단 1개의 우유도 받지 못했습니다.
<녹취> 우유급식 대상 학부모:"지난해 12월 22일 겨울방학했는데 아직까지 우유를 받지 못한데다 확인전화도 걸려오지 않았죠."
제주지역에서 우유 급식을 받지 못한 학생은 백 명이 넘습니다.
<녹취>우유배달업체 관계자:"100% 잘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왜냐면 한 두 사람도 아니고 저희들만도 하루 배달하는 양이 2천 개가 넘는데..."
이처럼 우유 급식이 차질을 빚고있는 것은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의 부실한 사후 관리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정순(제주도교육청 급식담당):"도청은 종합계획세워 예산지원하고 교육청은 일선학교로 안내해 현황 받아서 다시 도청과 우유업체에 통보하고..."
제주도의 겨울방학 무료 우유급식 대상자는 7천여 명, 당국의 무관심과 생색내기로 저소득층 자녀들의 마음이 멍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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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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